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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cques Oct 08. 2020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1995)

The Bridge of Madison County

수없은 망설임에 고민하다가, 평생 후회하게 될 걸 직감하면서도 결국 현실의 자리를 선택하는 프란체스카의 모습은, 그녀 나름대로의 선을 지켰다는 점에서 품위있게 느껴짐과 동시에 옆에서 작은 목소리로라도 용기를 불어넣고 싶었어요. 머리와 가슴이 서로 다르게 반응한 영화였죠.

비오는 날 차의 문고리를 볼 때마다 생각나는 영화와 장면, 그가 타던 차가 멀어질 때까지 멍하니 바라보던 5분의 시간은 아스라이 그녀의 삶에 스며들었습니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시간을 곱씹을 때마다 이 음악이 자연스레 떠오릅니다.

https://youtu.be/jciMfmvEgf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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