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라는 ‘종’의 불완전함, 연결, 구원의 가능성
노벨상 초청 강연: 한강 한강 작가의 고요한 목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끝없이 가라앉는 나의 마음을 느낀다. 그가 약간의 질문하는 의문문으로 말할 때면 끝없이 그 질문의 의미와 해답을 골똘히 생각하게 만든다. 그러다 그 생각에 빠져 다음 말을 놓칠 것만 같으면 급하게 메모를 하고, 그 잔잔하고 느릿느릿한 이야기를 뒤따라 가느라 내 마음은, 더 빠르고 복잡해져만 간다..
댓글 11 Dec 07.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