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ensation Survey
보상 수준 조사 (Compensation Survey)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 사실 워낙 간단한 내용이라, 다른 글과 함께 작성을 고민하다 이야기해봅니다.) 보상 수준 조사는 요약하면, 기본급(및 총 보상) 수준의 적정성 산정을 위해 산업군/경쟁사의 보상 수준을 조사하는 것입니다. [베이커리 주인이 주변 베이커리의 직원들의 월급을 조사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보상 수준 조사는 왜 할까요? 단기적 목적은 보상 정책 및 임금 인상률을 결정하기 위함입니다. 우리 회사가 경쟁사보다 임금이 낮으니 내년에 연봉을 좀 높여보자꾸나.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보다 중기적 목적은 우수 인재 유치 및 유지(Retention), 조직만족도/업무 몰입도 향상입니다. 자꾸 인재들이 경쟁사로 연봉 때문에 이직하니, 유지해보자고 생각하면 됩니다.
장기적으로는 기업의 존재 목적 달성이겠죠. 쉽게 베이커리 주인이 경쟁사의 우수한 제빵사를 데려오고, 지금 잘 하고 있는 직원을 계속 만족하게 근무하게 해서 부자가 되려고 함이죠.
생각보다 대졸 초임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사OO, 잡OOO 등의 채용포털을 이용해도 되고, 많은 기업들이 우수한 신입사원을 모시고 오기 위해서 공개합니다.
하지만, 신입사원 외 직원들의 보상값은 여러 이유로 공개나 공유하지 않습니다. 보상 정책이 워낙 민감한 사항이니까요. 비교 결과를 직접적인 보상 정책으로 반영하기에 현실적인 어려움도 있었죠. (* 경쟁사가 많이 준다고, 우리도 많이 줄 수가 없는 현실...)
최근 들어 보상값은 대외비에 대한 인식이 많이 허물어졌습니다. 먼저, 재직자들이 연봉에 대해 서로 편하게 이야기하기 시작했죠. 다양한 App의 익명성이 뒷받침했고요. 또, 이직도 잦아지면서 처우 협의하는 과정에서 보상값이 자연스럽게 공개되었습니다. (* 일반적으로 경쟁사 이직이 잦죠.) 물론, 아직도 보상값을 철저히 대외비로 하는 기업도 있습니다.
그럼 연봉은 어떻게 조사하는 걸까요? 일반적으로 컨설팅 업체를 통해서 합니다. MOOOO, AOO, HOO, TOOOO 등 다국적 컨설팅 업체를 통해 합니다. 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1. 컨설팅 업체가 매년 시행하는 보상조사를 참여하거나(하여 그 대가로 받거나) 보상값을 구매하는 방법
2. 참여사를 직접 모집하여 보상값을 비교하는 방법
입니다.
당연히 1번은 대략적/간략한 정보만을 얻을 수 있고, 2번은 원하는 기업과 직접적인 비교/분석이 가능합니다. (* 그만큼 가격 차이도 많이 납니다.) 세부 절차는 간략하게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이 조사의 관건의 비교를 어떻게 하고 직무를 어떻게 연결할 것인 가입니다. 워낙 세부적인 내용인 만큼 본 포스팅은 다소 간단히 이정도로 마무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