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Cloud daddy Aug 31. 2018

 #3. HR 보상 - 보상의 구조

영끌 연봉의 실체

 이번엔 보상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한국 기업의 보상 구조는 너무 복잡합니다. 수당 성격만 해도 한두 가지가 아니죠. 여기에 인센티브, 상여금 등 생소한 단어들 투성이 입니다. 노사가 과거부터 여러 이유로 만들어 온 정책들의 결과물이고, 최저임금, 평균임금, 통상임금 등의 다양한 문제가 결부되어 있죠. 최근에 포괄임금제 폐지를 손대려고 하고 있지만, 주 52시간 근무제처럼 해결할 문제들이 산적해 통상임금을 포함해서 정부가 포괄임금에 선뜻 손댈 수 없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 이 얽힌 실타래는 다음 기회에 풀어보겠습니다.)



좋은 말로 할 때, 그냥 내놔 


 월급 - 통장에 월급이 묻었을 때는 카드로 지우면 깨끗하게 사라진다.

보상의 아주 기본 구조를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크게 보면, 보상은 기본급, 인센티브, 복리후생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기본급이 최고

 기본급은 고정급 성격입니다. 앞서 이야기한 외부 경쟁력, 내부 형평성을 확보하는 주 수단입니다. 또한, 기본급은 타 보상수단(인센티브, 복리후생 등)의 지급 기준이 되죠. 따라서 개인은 기본급의 높은 것이 유리합니다. (* 당연히 기업은 기본급이 높으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출처 : SBS 뉴스 [2016년]



인센티브 - 나도 좀 받아보자

 인센티브는 변동급입니다. 기업과 조직에 대한 성과 배분을 통한 동기부여가 주목적입니다.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인재 유치와 유지(Retention)를 가능하게 합니다. 그리고 회사에 대한 애사심을 만들기도 하죠. 심심치 않게 [모 기업의 PS(초과이익분배금), OPI(초과이익 성과급)가 사상 최대치이다.], [기본급의 최대 500%까지 성과급을 준다.] 등의 뉴스를 접할 수 있습니다. 

 



복리후생 - 좀 놀면 안 되나요?

출처 : SBS스페셜 - 리더의조건

 복리후생을 보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금전적인 복리후생만 보상으로 생각하기도 하죠. 엄밀히 말하면 보상으로 보는 게 맞습니다. 요즘은 이런 것까지?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다양한 복리후생을 제공합니다. 장기근속 휴가, 사내 체력단련 시설, 아로마 마사지, 대출, 보험, 구내식당 등입니다.

 임직원이 보다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과 제도를 운영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기업에서 일하면 좋겠다!' 혹은 '우리 회사 이런 건 정말 좋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기업. 복리후생을 사용하는 이유입니다.


작가의 이전글 #3. HR 보상 - 보상이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