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1] 책을 얼마나 읽으시나요?

2025년 한 해에 전 60권을 읽었습니다

2025년 한 해를 돌아보니 전 60권 꽤 많은 책을 읽었습니다. 한데 그중 오디오북이 48권입니다. 가장 많이 읽은 달은 11월로 9권을 읽었습니다.

어떻게 회사도 다니고, 바쁘게 일상을 살아가는데, 저 많은 책을 읽을 수 있었을까요?


전 회사에 주 3일을 운전하여 출퇴근합니다. 보통 편도 1시간, 왕복으로는 2시간의 시간이 걸리는데, 출퇴근 길은 매번 같아서 운전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됩니다. 이때 오디오북을 주로 듣습니다.


장르는 아무 책이나 눈에 띄면 그냥 선택합니다. 그래서 소설도 있고, 비소설도 있습니다.


그리고 오디오북을 들을 때, 배속을 1.5~2배속으로 속도를 높여서 듣습니다. 한국어는 그렇게 들어도 큰 문제없이 잘 들립니다. 보통 일반적인 책이 300 페이지쯤인데, 오디오북으로는 약 5~6시간 정도입니다. 이를 배속을 높이면, 대략 3~4시간이면 다 듣는 셈이 됩니다. 즉, 제 출퇴근 왕복 2시간이니 대략 2~3일 정도에 한 권을 읽게 되는 거죠. 그래서 저렇게 다독이 가능했습니다.


오디오북 서비스는 ‘윌라’와 ‘밀리의 서재’, 두 곳을 구독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중복된 책도 있지만, 각각에만 있는 책들도 있어서 둘 다 구독 중입니다.


오디오북이 예전에는 어설픈 TTS(Text To Speech)의 기계적인 소리가 많아서 거부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두 서비스 모두 성우들이 읽어주는 오디오북이 많고, 감정 이입이 잘 되어서 그냥 책으로 읽을 때보다 좋을 때도 있습니다.


물론, 오디오북과 일반 책 읽기는 경험 자체가 다릅니다. 일반 책 읽기는 천천히 생각할 시간도 있고 밑줄 긋기도 가능하지만, 오디오북은 빠르게 넘어가는 편이지요. 하지만, 오디오북도 필요할 때는 뒤로 돌려서 다시 듣기도 합니다. 하여튼, 제 경험에는 다 읽고 제 머릿속에 남는 건 둘 사이에 큰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책을 읽은 후, 저자가 말하고자 한 중요한 점, 몇 가지 특이한 사례와 마지막 감정만 남는 건 비슷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읽은 모든 책은 Bookmory라는 앱에 기록합니다. 그러면, 나중에 얼마나 많은 책을 읽었는지, 어떤 책을 읽었는지 찾기 쉽습니다. 위 스크린샷이 바로 이 Bookmory라는 앱에서 찍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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