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 밸리에서 전 이렇게 인터뷰 준비했고 합격했습니다.
인터뷰를 보고 난 후 그때 인터뷰 경험이 좋았던 안 좋았던 전 회고를 하고, 이것이 향후 인터뷰 결과에 큰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회고를 하지 않습니다. 인터뷰를 잘 못 봤으면 기분 나빠서 잊고 싶어서 안 하고, 잘 본 거 같으면 기분 좋아서 들떠서 안 합니다.
혹, 회고를 한다고 해도, 오답노트처럼 자신이 답하지 못한 질문에 대해서만 확인합니다.
하지만 전 인터뷰 끝나자마자 잊기 전에 먼저 최대한 빠르게 생각나는 모든 질문을 문서에 기록합니다. 이후 내가 했던 대답을 간결하게 적습니다. 그리고 시간 여유가 좀 있을 때 천천히 다시 하나하나 확인합니다. 이것이 인터뷰 후 회고입니다.
회고를 왜 하냐면, 제가 지원하는 분야나 포지션이 어느 정도 한정적이기 때문에 다음에 비슷한 문제가 나올 가망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럼 틀린 문제를 회고하는 건 그렇다 치지만, 맞은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도 회고하는 이유는 뭘까요?
실제로는 내 대답이 틀렸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잘못 기억하고 있었을 수도 있고, 예전에는 맞는 답이었지만, 지금은 틀린 답일 수도 있습니다. 한데, 맞는 답이라고 회고 안 하면 다음에 비슷한 문제가 나왔을 때, 틀린 답을 해서 또 틀립니다. 너무나도 아쉽게 아는 문제 또 틀리는 거랑 비슷한 꼴이 됩니다.
그러므로, 모든 문제를 다 회고합니다.
제 경험상 그렇게 인터뷰 회고를 10번쯤 하니까 기존에 나왔던 질문이 다시 나오는 비율도 올라가고, 회고를 통해서 그 질문에 답이 맞다는 것을 확인했으므로 더 자신감 있게 말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른 인터뷰 보기 전 날에 한두 시간 내서 꼭 회고록을 다시 훑어보고, 질문이 다시 왔다고 생각하고, 입으로 실제로 말해 봅니다. 리허설처럼요. 좀 어설픈 거 같으면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 게 아니므로 답변을 어떻게 할지 다시 확인합니다.
앞으로 인터뷰 회고를 통해서 인터뷰 합격율을 높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