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
어른이나 아이나
여자나 남자나
부자나 빈자나
부모나 자식이나
선배나 후배나
선생이나 학생이나
사장이나 직원이나
주인이나 손님이나
착한 사람이나 나쁜 사람이나
모두
책임 없는 자유와
반성 없는 자기애,
절제 없는 욕망을 쫓으며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유아적인 미성숙에 머무른채
더 많이 달라며 울고 있네.
네가 네 자신에게 등불이 되어라. 자신 이외에 어느 누구에게서도 피난처를 찾지 마라. - 고따마 싯따르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