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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제 Jan 09. 2023

가까운 사이일수록 조심해야 되는 말

자존심에 상처되는 말


강약약강.


우리는 가족에게 쉽게 상처주기 쉬운 말을 한다.

가장 편하고 가장 가깝기에 말로 상처주기 쉽다.

더 좋게 말할 수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매번 모진 말로 후회를 남긴다.


다 안다고 생각하고 이미 자신의 판단하에 상대방에게 무례한 말을 한다.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고 해도 저마다의 상황과 고통이 다를 것이기에

함부로 판단이나 위로를 하는 것은 섣부른 행동이다.


부모님은 나와 가장 가깝지만 내가 아니다.

부모님마저 내 편을 들어주지 않는다고 서러워하면 안 된다.

나를 가장 걱정하시기에 가장 설득하기 어려운 존재이며,

면접관보다 더 높은 차원이다.


특히 그들이 걱정하는 상황이 나에게서 뻔히 보일 때,

그리고 그들이 싫어하는 자신의 모습이 나에게 반영되어 보일 때.

우리의 의견에 반대할 것이다.


이는 행복이다. 

다 큰 당신을 아직 누군가 신경써준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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