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을 담아 진실을 쓰겠습니다
‘기자’로 불리고 싶은 기자의 새해 다짐
새해 첫날 어쭙잖은 솜씨로 대전교통방송 라디오에 출연했습니다. 1월 한 달 동안 매주 월~금요일 퇴근 시간대 지역 소식을 정리하는 시간인데요. 회당 6분 내외로 전화 인터뷰를 할 예정입니다.
고정은 아니지만, 라디오 인터뷰를 해본 경험이 있어 떨리진 않는데요. 원고 준비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적잖은 부담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가욋일이 귀찮은 겁니다. 그래도 제가 일하는 신문사 위신이 걸려 있으니 누를 끼치지 않으려면 ‘잘’ 해야겠지요.
개인적으로는 새해를 의미 있는 일로 시작할 수 있어 보람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귀찮음이 아니라 즐거움으로 여기고 파이팅하겠습니다. 첫 방송은 이미 어제 한 차례 했습니다.
저는 '기자'라는 소리를 오래 듣고 싶습니다. 방송 전, 작가로부터 카톡이 왔습니다. 제 직함을 어떻게 소개하느냐는 것이었습니다. 제 승진 사실을 접하고 ‘차장’으로 불러야 할지, ‘부장’으로 불러야 할지 물어본 겁니다. 저는 속으로 ‘직함이 그렇게 중요한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방송사 나름의 선의와 배려라고 해석했습니다. 저는 그냥 ‘기자’라고 해도 괜찮다는 답장을 했는데요. 작가도 나쁘지 않다는 듯 “직함 없이 편하도록, 기자로 통일하겠다”라고 했습니다. 두 말없이 ‘한 번에 OK’ 해서 다행입니다.
부족한 사람이 막중한 역할을 맡긴 했지만, 저는 솔직히 ‘기자’라는 소리를 오래 듣고 싶습니다. ‘기자’로 시작해 ‘기자’로 끝나는 게 제 소망이자, 꿈이거든요.
어젯밤, 제 페이스북에 누구나 한다는 새해 목표를 올렸습니다. #한 달에 책 두 권 읽기 #브런치 구독자 100명+조회수 50만 달성입니다. 한 달에 책 두 권 읽기 시작은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21>과 소은성 작가의 <마음을 썼다 내가 좋아졌다>로 정했습니다.
올해 첫 독서는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21>과 소은성 작가의 <마음을 썼다 내가 좋아졌다>로 시작합니다.지난해 8월 말부터 시작한 브런치는 현재 구독자가 39명, 누적 조회수는 10만에 살짝 못 미치는데요. 부지런히 쓰다 보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페북에 올린 제 마지막 새해 목표는 이겁니다. ‘진심을 담아 진실을 쓰기’입니다. ‘기자’로 불리는 게 당당하고 떳떳할 수 있게 쓰겠습니다. 독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글을 내놓을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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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곡은 ‘트윈폴리오’의 <웨딩케이크>입니다.
*상단 이미지 출처: 픽사 베이(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