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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MBTI는 ‘정의로운 사회운동가’
사회운동가형에 속하는 유명인 ‘오바마’ ‘오프라 윈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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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22. 2021
제가 어릴 때만 해도 ‘혈액형’이나 ‘별자리’로 성격 테스트를 했습니다. 물론 재미 삼아한 놀이의 일종이었죠. 재미라도 결과가 좋으면 ‘그래, 맞아 맞아’하며 맞장구를 친 기억이 납니다. 과학적 근거는 전혀 없는데 말입니다.
시대가 변하고, 세대가 바뀌고, 과학이 발전하면서 성격 테스트 방식도 달라졌습니다. 지난해 내내 화제를 모았던 MBTI가 대표적입니다. 혹시 ‘MBTI’를 지금 첨 듣는 분은 없으시겠죠? 만약 그렇다면...‘할많하않’입니다.
아직도 새마을운동 시절에 유행이 멈추어 있는 분들을 ‘위하야’ 설명 들어갑니다.
MBTI는 ‘마이어스-브릭스 유형지표 Myers-Briggs Type Indicator’의 약자로, 스위스 정신분석학자인 카를 융의 심리유형론을 토대로 만들어진 성격유형 검사 도구다. 외향-내향(E-I), 감각-직관(S-N), 사고-감정(T-F), 판단-인식(J-P)이라는 네 가지 반대되는 선호 지표를 조합해 성격 유형을 16가지로 분류해준다. 2020년 젊은이들 사이에서 이 MBTI테스트 받기 열풍이 불었는데, MBTI에 대한 젊은 층의 관심이 높아지자 카카오는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해 MBTI 결과를 인쇄한 티셔츠 16종을 판매하는 발 빠른 마케팅을 선보였다. <트렌드 코리아 2021, 김난도>
저는 정의로운 사회운동가형이라고 합니다.'네이녀석' 검색창에 MBTI를 검색해 제 성격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여러 질문에 동의와 비동의를 묻는 방식인데요. 크고 작은 동그라미로 동의와 비동의 정도를 체크하면 됩니다.
모든 질문이 끝나면 결과는 즉시 나옵니다. 제 결과는 어떻게 나왔냐고요? 제목에 썼다시피 ‘정의로운 사회운동가(ENFJ-T)’입니다. 결과를 보고 저는 맘속으로 맞장구를 쳤습니다. ‘그래 맞아, 맞아’
제 성격 결과를 정리해보면 이렇습니다. 내향형보다 외향형이 크고, 현실주의형보다 직관형에 가깝습니다. 이성적 사고형보다는 원칙주의형이며, 탐색형 보다는 계획형이고, 자기주장형보다 신중형입니다.
‘진심으로 사람을 믿고 이끄는 지도자’, ‘사회정의 구현을 위해 어려움을 맞서 싸우는 이들’이라는 분석도 있네요. 개인적으로 ‘사회정의 구현’과 ‘어려움에 맞서 싸우는 이들’이라는 대목이 와 닿았습니다.
제 직업인 ‘기자’와도 부합하는 것 같아 맞장구가 절로 나온 겁니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오프라 윈프리 등이 사회운동가형에 속하는 유명인이라고 하네요.
당신이 현재하는 사소한 행위는 잔잔한 물결처럼 서서히 퍼져나가 모든 이에게 영향을 줍니다. 당신의 마음가짐이 다른 이의 가슴에 불을 지필 수도, 근심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당신의 숨소리가 사랑의 빛을 뿜어낼 수도, 우울함으로 온 방안을 어둡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당신의 시선이 즐거움을 선사할 수도 있으며, 당신의 언어가 자유를 향한 열망을 독려할 수도 있습니다. 당신의 행동 하나하나가 다른 이들의 생각과 마음을 열 수 있습니다. MBTI 결과 中
사회운동가형에 속하는 유명인으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오프라 윈프리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