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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랑꾼 Jun 22. 2022

원피스 만들기

자유 독립 해방

요즘 해방이라는 키워드가 많은데, 

참 시기적절하게 대중의 의중에 담긴 단어가 아닌가 싶다.




'나'로부터의 해방을 외치다.



5월에 죽음에 관한 책들을 읽으면서 시작된 우울, 또 깨달음. "메멘토 모리"

현재가 불분명하고 혼탁하여 못마땅한 스스로에게 죽음은 너무나 고통스러운 것이다.

'죽기 싫어.', '아니 죽자.' 이 두 가지가 혼동돼서 나타나는데 현생에 대한 미련과 두려움이 동시에 '할 거야.'라는 용기와 확신, 반대로는 절대 '할 수 없을 것이다.' 이성적 판단.. 모두 떠올리게 하니까.


죽음을 생각하면 더 절실히 살고 싶기도 하고 후회스럽기도 하고 왜 이렇게 꽁한가 아쉽기도 하고.


그래서 사람들은 자기만의 메시지를 만들고 정체성을 만들고 활동을 규정짓는다.


나는, 뭘 하지? 하는 고민을 하던 중에!

그래 원피스를 만들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손수 그리고, 이어 붙여 바느질로 만들어 내는 원피스....?

원피스는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흰 도화지와 같은 옷이니까,


어떻게 해볼까?



그래, 자유! 독립! 해방! 나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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