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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eseung Mun Apr 29. 2017

화창한 봄의 헌인릉 소풍

작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방문하기

헌인릉을 다녀왔다!


헌인릉은 헌릉과 인릉이 모여 있는 곳으로


참고로

헌릉은 조선 제3대 왕 태종과 원경왕후 민씨의 쌍릉이며,

인릉은 조선 제23대 왕 순조와 순원왕후 김씨를 합장한 릉이다.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947768&cid=42865&categoryId=42865






누군가가 헌인릉을 왜 가야 하는지 묻는다면 그 이유는 간단하다.


1. 서울 도심에서 가까운 편이고 (대중교통으로 가기는 어렵다.)

2. 자연환경이 매우 좋고 넓으며

3. 다른 대공원이나 동물원과는 달리 사람이 그렇게 많이 오지 않으며

4. 역사적 의미를 아이들에게 가르쳐줄 수 있기 때문이다.


나 역시 그런 마음으로 헌인릉에 들렀고 3시간 정도가 후딱 지나가 버렸다.

세시간 동안 아이들은 조그마한 돌멩이로 돌탑도 쌓고 릉 구경도하고 재미있게 놀았다.


세계문화유산인 관계로 돗자리, 킥보드, 축구공 등이 모두 금지되어 있지만 그래도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데는 큰 문제가 없었다. 조금 걷다가 벤치에 앉기도 하고 릉에 올랐다가 그늘 아래 잠시 쉬기도 하면 되기 때문이다.




종묘에 갔을때도 이와 비슷했지만 제향시 축문을 들고 걷는 향로로는 걷지 말라는 표시와 옆에 따로 나 있는 어로로 걸을 수 있다는 표시가 함께 있다.


아래는 제사를 지낼때 사용하는 탁자 등이다.




작은 건물에 있는 비석에는 이곳에 잠들어 있는 왕에 대한 즉위, 재위, 승하 등의 기록이 적혀 있다.





실제 릉은 평지에 있지 않고 주변이 널리 보이고 볕이 잘드는 곳에 위치해 있다.





잘 찍히지는 않았지만 꽃망울에는 꽃가루를 실어나르는 벌들이 앉아 있어서 사진을 찍어 보았다. 포커스가 맞았으면 좋았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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