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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eseung Mun Apr 01. 2016

라인키즈워치(키위워치) Unboxing

두 아들이 까무라치다.

큰 아들이 가장 고대하며 기다리던 박스가 도착했다.



바로 라인 키즈워치가 들어 있는 택배 박스이다.




드디어 님이 오셨네요.




서둘러 손목에 시계를 올려 보고 싶어하는 아이를 위해서 빠르게 박스를 해체하였다.




사진에는 텍스트 유광인쇄가 잘 보이지만 사실 빛이 반사되서 박스 표지에 유광 글씨는 잘 보이지 않는다.




일단 박스는 검정색으로 고급지다. 박스 포장은 꼭 삼성이나 엘지에서 고가 폰을 판매할때 볼 수 있는 박스 느낌이다. 박스를 여는 부분도 자석으로 처리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이 제품이 어른들을 위한 제품이라면 이런 디테일이 조금 덜 중요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키즈워치는 어른들이 아이에게 선물로 주는 제품이기 때문에 조금 더 훌륭한 디테일이 요구 된다고 생각한다.)








가장 중요한 워치가 먼저 등장한다. 사실 요즘에 키즈 워치가 여기저기에서 나오고 있는데 키위워치가 다른 워치들에 비해 확실히 강점을 가지고 있는 부분은 바로 이 점이라고 생각한다. 바로




키위워치는 굉장히 예쁘다.




저 비닐 뜯는게 또 즐거움이지!




고급감은 시계의 전면도 그렇지만 러버밴드와 러버밴드를 체결하지 위한 금속으로 된 접합부? 에서도 느낄 수 있다.


또 하나 다행인 점은 라인 키즈워치는 크기가 꽤 작지 않은 것에 비해서는 또 그렇게 무겁지도 않았는 부분이다.


참고로 라인 캐릭터는 부팅 후에 idle화면에서 등장한다. 처음에는 오리 같은 녀석 (이름을 몰라요) 인데 눈도 깜빡인다.




색상은 흰색으로 원톤이다.








처음 전원을 키면 부팅을 하고 네트워크를 잡고 그 다음에 보여주는 봐면이 바로 보호자 등록을 위한 비밀번호 화면이다.




네트워크 연결은 선불심이 들어 있어서 금방 진행된다.




연결 비밀번호! 물론 저 비밀번호를 안 쓰고 재발급해서 등록완료




뭐 당연히 보호자 등록이 없이 키즈워치를 사용할 수 는 없는 부분이라 이 화면이 첫 번째로 등장하는 건 당연하다. (마치 안드로이드가 폰 초기 설정 시 계정 연결을 거의 초반에 물어보듯) 다만 조금 더 친절한 위저드 UI의 느낌적인 느낌이나 다이알로그가 있었으면 더 좋을 뻔 했다는 생각이다. (물론 그러기에는 화면이 작아서 어려워 보이기는 한다.)








한편 내가 생각지 못했던 부분에서 매우 좋은 UX를 가지고 있었던 부분은 충전에 대한 부분이었다. 어른들의 스마트 워치나 밴드들은 서로 다른 수 많은 충전방식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소켓을 끼우는 방식이나 충전 클립을 물리는 방식 또는 무선 충전 방식 등으로 말이다. 그런데 라인 키즈워치는 자석 방식을 적용하였다.


당연히 키즈워치이니 아이들이 스스로 충전을 하려고 할 것이고 그렇다면 다른 어떤 방식보다 자석으로 바로 체결되는 충전방식은 가장 확실하고 효율적인 방식일 것이다. 게다가 충전단자가 직접 붙게되므로 무선충전보다 충전 효율도 좋지 않을까 싶다.




이런 자석 방식은 애플이 좋아하는 (맥북에서...) 방식인데 별건 아니지만 키즈워치에서는 꽤나 중요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좋았던 충전 자석







그외에도 악세사리로는 추가 밴드처럼 보이는 녀석이 있었는데, 이건 도무지 어떻게 갈아끼는건지 알 수가 없다. 누가 유튜브에 영상이라고 올려 놓은게 있는지 찾아봐야겠다. (아니면 키위워치 웹사이트?)







이 키위워치의 주인은 7살짜리 큰 애 임에도 불구하고 겨우 25개월밖에 되지 않은 둘째가 더 난리가 났다. 아직 말도 잘 못하는 아이가 (말로 표현한 것이 아니라 몸동작으로) 자기 워치는 어디있냐고 바둥댔다. 임기응변으로 집에 있던 (시간만 나오는... ) 터닝메카드 시계를 주었더니 던져버렸다. ㅎㅎㅎ




덩달아 큰애는 이제 착하고 말잘듣는 아이로 갱장하겠다고 다짐을 한다. (아이고 야 이녀석아....)




이제 언박싱을 마쳤으니 본격적인 사용의 시간이다. 한 번 쭈욱 사용해보고 사용기를 올려야겠다. 과연 아이에게 얼마나 도움이 될지, 그리고 부모에게 얼마나 도움이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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