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 프로젝트, 사업으로 빠르게 키우기-1편

사이드 프로젝트, 비즈니스 편

by 라이프쉐어

지난 편 이야기


사이드 프로젝트, 브런치를 소개하며 지금까지 나의 버킷리스트를 이루는 이야기를 많이 다루었습니다. 우리는 사이드 프로젝트를 이용해 숨겨둔 어린 시절 황당한 꿈도 실제로 꿔볼 수 있었고, 돈 많이 벌고 여유 있을 때 하려고 했던 미래의 꿈도 현실로 만들어보았습니다.


지금이 아니면 사실 영원히 해볼 수 없을 확률이 높은 프로젝트들이었습니다. 주변에 15년 이상 차이나는 선배들이 있다면 물어보세요. 지금의 행복을 참고, 하고 싶은 것을 참아가며 삶을 성실히 살았을 때, 그 이후에는 원하는 것을 얻었냐고요. 거의 대부분이 아니라고 말할 것입니다. 그에 비해 우리는 이미 상상 속에만 마음속 깊은 곳에만 있던 많은 것들을 이미 해보았습니다. 아주 잘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편은 내 꿈을 실현해보는 것. 자아 만족을 위한 경험을 넘어볼 것입니다. 앞으로 나의 삶의 새로운 경제적 지평을 열어줄 수도 있는 '비즈니스'로서 사이드 프로젝트 접근법을 소개합니다.


이는 부업과는 비슷해 보이지만 많이 다릅니다. 이미 존재하는 비즈니스나 판에 내가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내 필요에 의해서 사업을 창조해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취미 편에서 이미 확인했던 성공적이고 폭발적인 사이드 프로젝트적 접근법으로 인생에 새로운 사업적 가능성도 만들어보세요. 결국 모두가 개인 브랜드가 되고, 1인 사업자가 되는 시대. 나라고 앞서 나가지 못하리란 법은 없습니다. 우리에겐 사이드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사이드 프로젝트 비즈니스 편


1. 내 안에 니즈를 찾는다 (스토리로 이어지는 니즈)


내 하루를 뒤 돌아봅니다. 사이드 프로젝트 - 비즈니스 편에서 가장 크고 소중한 자산은 내 인생입니다. 내 삶에, 내 한 달에, 나의 평일에, 나의 주말에, 나의 몸에, 나의 아침에, 나의 저녁에 내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이었나 생각해봅니다. 잘 생각이 안 났다면, 잠시 화났거나 짜증 났거나, 답답했던 순간들을 생각해봅니다. 그 안에 무엇이 없었는지, 왜 필요했는지를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내가 확실히 꼭 필요했던 것을 찾아냅니다.


나의 니즈를 찾는 것은 사이드 프로젝트-비즈니스 편에 매우 중요한 시작입니다. 우리는 스스로가 앞으로 할 사이드 프로젝트의 첫 번째 고객입니다.


분명한 고객 인사이트가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흔들리지 않는 확신이 필요합니다. 확신은 내 삶에서 나옵니다. 내가 직접 경험해봐서 답답한 것만큼 분명한 필요는 없습니다. 내가 필요했다면, 분명히 이를 필요로 하는 사람은 또 있을 것입니다.


만약 내 하루에서 어떠한 강렬한 필요를 찾기 어려웠다면, 우선은 그대로 두세요. 천천히 살면서 찾아도 됩니다. 안될 때는 억지로 찾지 마시고, 내 일상에서 서서히 발견하세요. 진정성이 가장 중요합니다. 진정으로 내 삶에서 필요한 것을 만들어 냈다는 것은 앞으로 사업에 큰 스토리텔링이 될 것입니다.



2. 나의 니즈 중 세상에 없는 것 (= 경쟁 없음)


내게 필요했던 것들 중에 세상에 없는 것을 선택합니다. 세상에 없다는 것은 그것부터 이미 경쟁이 없는 시장이라는 뜻입니다. 나의 니즈를 충족시켜줄 제품, 서비스가 세상에 존재하는지는 검색 몇 번이면 금방 알아낼 수 있습니다. 세상에는 이미 존재하고 있는 것들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분명히 없는 것이 있습니다. 하지만 내게 꼭 필요한 것이 세상에 없을 때 드는 의심이 있습니다.


'세상에 없다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을 거야. 뭔가 안될만하겠지..'


이런 생각은 사이드 프로젝트의 시작을 머뭇거리게 하는 사념일 뿐입니다. 안될 핑계를 찾으면 수없이 많지만, 또 될 핑계를 찾으면 얼마든지 있습니다. 사이드 프로젝트 정신을 잃지 마세요. 우리는 잃을 것이 별로 없습니다. 시작했다가 안된다 해도 손해 볼 것이 별로 없습니다. 작게 생각하고, 몸을 가볍게 해서 빠르게 움직여서 시즌 1을 마치면 됩니다.


그래도 논리적 이해가 필요하다면 '마켓'을 한번 살펴보세요. 나의 니즈는 분명하지만, 이제 막 사람들에게서 생겨나는 새로운 욕구라서 그것을 대응해줄 서비스가 없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내가 시장을 선점할 가능성도 그만큼 높다는 뜻이기 때문에 매운 좋은 상황이 됩니다. 그것도 아니라면 시장성이 아직 검증이 되지 않았거나, 마켓 사이즈가 작아서 다른 기업들이 들어오기 전일 수도 있습니다.


어떤 것이 되었든 내게는 손해 볼 것이 없습니다. 나는 이것에 도전한다고, 많은 투자가 일어나거나 내 삶에 본진이 흔들릴 일도 없기 때문입니다. 못해도 우선은 내 삶에 필요한 것 하나는 충족될 것입니다. 그런데 과연 그것이 내게만 의미 있는 충족일까요? 사람은 그렇게 많이 다르지 않습니다. 내게 필요했다면 누군가에게도 분명히 필요한 것입니다. 하물려 내게 존재하는 줄 몰랐던 어떠한 욕구일지라도, 그것을 멋지게 충족시켜주는 새로운 제품이라면 소비자는 따라올 것입니다. 믿지 못하겠다면 갑자기 홈쇼핑을 보고, 우연히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나 편집샵에 들어가 평소 생각지도 못했던 물건에 관심을 가지는 나를 돌아보세요. 우리는 더 용기를 가져도 됩니다.


2017120101060_0.jpg 잼을 팔아 20살에 백만장자 '프레이저 도허티' 두려워하지 말고 작게 시작하면 최상은 성공이고, 최악은 교훈이다_출처 조선일보



내게 너무 필요한 것인데, 세상에 이미 그것이 존재하고 있다고 해도 완전히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세상에 존재하지 않다면 가장 좋겠지만, 그것이 아니어도 얼다든지 기회는 있습니다. 원래 있는 걸 더 싸게, 더 편하게, 더 건강하게, 더 사회적으로 의미 있게 만들어도 충분히 사업적 사이드 프로젝로서의 의미가 있습니다.



3. 작게 기획한다. (니치 타기팅)


어차피 모두를 상대할 수 없습니다. 취미 편과 마찬가지로 작게 시작합니다. 우리는 사이드 프로젝트로 호텔을 만들고, 백화점을 만들 것이 아닙니다. 나의 니치 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아이템이면 충분합니다. 특수한 취향을 잘 조준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마케팅의 기본인 타기팅이 완성됩니다. 나와 닮은 잠재고객들은 분명히 나의 프로젝트를 좋아해 줄 것입니다. 물론 이런 프로젝트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야 합니다. 이때는 취미 편에서 익힌 기록과 소문내기를 사용하시면 좋겠습니다.


작게 기획하는 것은 또 다른 마케팅적 효과가 있습니다. 나의 작은 욕구에 집중해서, 이를 해결해주는 매력 하나를 강조하면 그것이 바로 콘셉트가 됩니다. 이것저것 다 완벽하게 하려면 기성 제품이나 서비스를 따라가기가 어렵습니다. 다른 것보다 하나가 더 낫다면, 그 하나에 집중하면 됩니다.


4. 내 전문성을 접목한다 (스토리, 네트워크)


우리는 사이드 프로젝트를 만들기 이전에 이미 많은 일을 해왔습니다. 그것이 나의 자아실현 욕구에 맞지 않고, 그저 돈을 벌기 위한 일이었어도 괜찮습니다. 평범한 일이었다고 해도 좋습니다. 사회적이 않고 혼자 해왔던 일이어도 좋습니다. 일을 해보지 않은 학생이었어도 괜찮습니다. 무엇이 되었든 내가 어떠한 길을 걸어왔다면, 또 어딘가 특이한 '나'와 살아왔다면 거기에는 일련의 숙련도, 전문성, 스토리가 있습니다. 그 스토리와 전문성을 사이드 프로젝트에 접목해보세요.


예) GS 편의점 아르바이트 3년 차가 만드는 방부제 없는 삼각김밥

예) 빠르게 성장한 스타트업에서 7년 차 기획자가 만든 조직문화 시스템

예) 갑자기 육아맘이 미용사의 우리 아이 홈 헤어컷

예) 춘천대 4학년이 만드는 춘천 맛집 지도

예) 빵을 못 먹는 빵순이가 만든 글루텐 프리 빵집

예) 사무직 10년 차가 만드는 가성비 텀블러

예) 배달앱 1등 기사님이 만든 오토바이 안전 운전 유튜브

예) 채식주의 회식 애호가가 만든 팝업 '채식 바'


611811110014409669_1_20200326165503868.jpg 16년 차 연예인 유노윤호가 특허 낸 음료 마실수 있는 뚜껑 달린 마스크. 마스크를 쓴 세월이 길었던 만큼 음료를 못 마셔서 얼마나 답답했을까. 열정 만수르. 출처 유노윤호 인스타


사이드 프로젝트의 나의 스토리와 인사이트, 전문성이 담긴다면 그것만으로도 더 매력적인 제품이 됩니다. 진정성과 더불어 신뢰를 더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위트를 줄 수도 있죠.


살아온 세월 동안 쌓여있는 나만의 네트워크와 마켓 인사이트를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내가 잘 아는 시장에 있으면 잘 될 것 같은데 없는 것들을 사이드 프로젝트 접근 방식으로 가볍게 키워나가도 좋습니다. 내가 잘 아는 분야가 아니지만, 세상과 나에게 필요한 아이템을 발견했을 때는 나의 인적 네트워크에서 해당 분야의 관계자를 찾아보아도 좋습니다.



5. 이름을 짓고, 아이디어를 알린다.


아직 시제품이나, 서비스를 시작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이름을 만들고, 아이디어를 알립니다. 사이드 프로젝트와 동시에 브랜드를 생각한다는 것은 취미 편과는 다른 이야기입니다. 앞으로 계속 뻗어나갈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이름을 짓는 것은 꽤나 중요합니다. 이름을 짓는 것은 어려울 필요가 없습니다. SIMPLE IS BEST. 내가 해결하는 문제 본질에 집중해서 누구에게나 쉽게 지으면 됩니다.


사업을 준비하는 데 있어, 아이템을 미리 알린다고 하면 놀랄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비슷한 생각은 이미 많은 사람이 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빠르게 우리 스타일대로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이때는 취미 편과 같이 내 아이디어를 알리는 것이 실행에 큰 동기를 부여해줍니다. 더불어 내가 몰랐던 나의 인적 네트워크 안에 또 다른 전문가를 만나게 될지도 모릅니다.


SNS와 같이 공개된 곳에 알리기가 부담스럽다면, 믿을 수 있는 동료나 지인들에게 내 아이디어를 알리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그들은 용기를 줄 것입니다. 내가 아는 사람을 기꺼이 소개해 줄 것입니다. 또는 그 아이디어에 직접 동참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취미 편과는 조금 다르게 사업 편에서는 손 하나하나가 아주 큰 힘이 됩니다. 평소 서로를 아끼는 지인들에게 내 계획을 널리 알리세요.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는 분들이 있다면 흘려들으면 됩니다. 우리는 어차피 최악의 상황을 생각하는 훈련을 했습니다. 기껏해야 이상한 사람 소리를 좀 들을 뿐입니다. 대신 우리는 내 인생에 가보지 못한 영역으로 즐거운 여행을 떠날 수도 있고, 새로운 가능성을 실험해볼 수도 있죠. 그러니 두려워하지 말고 널리 내 아이디어를 알리세요.




이어지는 사이드 프로젝트 - 비즈니스 편에는 실제로 아이디어를 빠르게 실행시켜서 시장 상황을 보는 것을 다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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