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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이프쉐어 Oct 26. 2020

이 시대의 '소공녀'를 찾습니다.

라이프쉐어 아트프로젝트 '노트바' 오픈

이 시대의 <소공녀>를 찾습니다.


아무도 나를 지켜줄 수 없는 시대, 나만이 지킬 수 있는 '취향'과 '가치'를 가지고 앞으로 살아갈 날들에 대한 대화를 나눠봅니다.


페이지 터너 김유진 퀄텟의 재즈 음악 선율, 그리고 나를 찾는 대화와 새로운 영감. 당신의 취향에 맞는 모든 것이 가상의 바(bar) <노트바>에 있습니다.


노트바 '소공녀' with 스피닝울프

: 당신은 무엇을 포기할 수 있나요?



일시 : 20년 10월 31일(토) 저녁 6시 - 9시

장소 : 스피닝울프 성수점

모집 인원 : 30명

포함 : 1 free 싱글 몰트 위스키, 재즈 공연, 리마인드 필름

<노트바> 입장 바로 가기 > https://www.lifeshare.kr/lifeshare_program/?idx=58





라이프쉐어의 아트 프로젝트 ‘노트바(Note Bar)'가

영화 <소공녀>와 함께 다시 찾아옵니다. 



“ 난 너만 있으면 충분해 ”


하루 한 잔의 위스키와 한 모금의 담배. 그리고 사랑하는 남자친구만 있다면 더 바라는 것이 없는 3년 프로 가사도우미 ‘미소'

새해가 되자 집세도 오르고, 담배와 위스키 가격마저 올랐지만 일당은 여전히 그대로입니다. 좋아하는 것들이 비싸지는 세상에서 포기한 건 단 하나, 바로 ‘집’입니다. 집만 없을 뿐 일도 사랑도 자신만의 방식대로 살아가는 사랑스러운 현대판 소공녀 ‘미소’는 친구의 집을 돌며 도시 하루 살이를 이어갑니다.



“ 집은 없어도, 생각과 취향은 있어 ”


' 비싼 서울에서 자기 공간을 가지기 위해 사람들이 포기하고 사는 게 많은 것 같았어요. 그런데 저는 포기도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우선 내가 뭘 좋아하는지 정확히 알아야 돼요. 저는 <소공녀>의 미소가 자신이 뭘 좋아하는지 잘 아는 친구고, 그 점이 되게 존경스러워요.'

- 영화 <소공녀> 전고운 감독님_라이프 플러스 인터뷰 중



내가 지키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요? 난 무엇을 포기할 수 있을까요?


많은 것들을 포기해야 하는 요즘입니다. 하지만 그 가운데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생각해 보고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나이, 위치, 외모, 경제력을 넘어 내가 하고 싶은 것은 추구합니다. 바로 영화 <소공녀> 속 미소와 같은 사람들입니다. 그들에게 취향은 나로 살아가기 위한 최소한의 가치입니다.


10월의 마지막 밤. 우리도 오늘밤 만큼은 ‘미소'가 되어봅니다. 내 인생에서 정말 소중한 것들을 꼽아보고, 나머지는 과감히 버려봅니다. 누구의 눈치도 볼 필요 없고, 핀잔을 들을 걱정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미소의 가계부가 기억나시나요? 내가 주로 돈을 쓰고 있는 것들을 표기해보고, 버려야 할 것들은 과감하게 죽죽 줄을 그어보겠습니다.



1부 | 오롯이 나를 쓰는 노트바 


영화 스토리와 주요 인물들의 감정에서 가져온 질문들로 나만의 글도 적어내려가 봅니다. 글을 쓰는 동안은 오롯이 나만의 시간입니다. 영화를 통해 늘 타인을 먼저 보느라 바라봐 주지 않았던 '나'라는 세계와 깊은 대화의 시간을 갖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놓치고 있었던 건 무엇이었는지 찾아갑니다. 누가 보는 글이 아니기 때문에 내 마음에서 떠오르는 대로 편안하게 끄적여 봅니다. 오랜만에 나를 위한 깊은 휴식시간을 보냅니다.



" 내가 하루하루 행복하게 살 수 있다면, 어떤 것이 그것을 가능하게 할까요? "
라이프쉐어 다이빙 노트 <ME&DEARH> 수심 50m


2부 | 딱! 필요한 것만 가지고 떠나는 사람 여행


나만의 가치를 들고, ‘미소’처럼 도시 속 사람 여행을 떠나봐요. 영화 속 미소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취향 ‘위스키와 담배’를 위해 월세방을 빼버립니다. 노트를 적으며 당신은 무엇을 남겼나요? 무엇을 버렸나요? 돈, 직업, 가족, 꿈, 위스키? 당신이 무엇을 남겼는지, 왜 그걸 가지고 여행을 떠나왔는지 궁금합니다.


나의 생각을 담은 작은 노트를 들고, 노트바를 찾은 낯선 손님들과 대화를 나눠봅니다. 누구도 비난을 하거나, 자신의 가치를 강요하지 않을 것입니다. 적어도 여기 모인 사람들은 모두 낯선 여행에 합류하신 마음 열린 여행자들입니다. 



'라이프쉐어' 깊은 삶의 대화


사람들과의 대화 속에서 내 안에 정말 중요한 것을 다시 알아차리게 될 수도 있습니다. 대화와 공감 속에서 내 결심이 더 단단해질 수도 있습니다. 난 어떤 사람일까요? 라이프쉐어와 함께 오래간만에 밀도 있는 사유의 시간. 그리고 깊은 삶에 대화를 나눠보세요. 


노트바에서는 총 2번 이상의 사람 여행을 진행합니다. 최소 6명에서 최대 9명의 낯선 사람들과 라이프쉐어 대화를 나누게 됩니다.



재즈로 다시 태어나는 영화 음악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이 된 듯한 착각 속에서 휴식하고, 사유하는 것이 노트바의 묘미입니다. 그런데 이번 노트바 ‘소공녀 (microhabit)’에서는 그 재미가 훨씬 더 진해질 것입니다. 영화의 한 장면의 OST와 함께 재연하는 재즈 공연이 우리의 귀와 마음을 따뜻하게 데워줄 예정입니다. 영화의 까슬한 감동을 음악으로 더 풍성하게 즐겨보세요.


스피닝울프의 멋진 무대 위에 ‘페이지터너'가 준비하는 특별한 OST 공연이 시작됩니다. 페이지 터너는 서울숲 재즈페스티벌, 라운드미드나잇 등을 기획하고, 국내 재즈-클래식 씬에 다양한 음악을 소개하는 멋진 기획사입니다.


*페이지 터너 : https://www.pageturner.co.kr


영화 속 미소가 그토록 좋아한 '싱글 몰트 위스키'


영화 속에 위스키는 ‘미소(이솜 배우)'에게는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중요한 가치로 등장합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미소’가 마시는 위스키가 궁금했었는데요. 광화문 시네마 ‘전고운' 감독님과의 연결을 통해 그 위스키 종류를 알아냈습니다. 


한 번쯤 나도 저 영화 속 주인공과 같은 것을 마셔보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나요? 노트바 <소공녀>에서는 ‘미소'가 사랑한 싱글 몰트 위스키를 스피닝울프 성수에서 즐기실 수가 있습니다. 



이런 분들이 오시면 좋아요.


1. 무언가 끄적거리며 쉬는 것을 좋아하는 분

2. 영화와 음악 속 상념에 자주 빠져드는 분

3. 나만의 가치와 취향을 발견하고 싶은 분

4. 낯선 사람과 편견 없는 대화를 나눠 보고픈 분

5. 바쁜 일상을 끊어내고 잠시 다른 세계로 떠나고 싶은 작은 여행자

6. 위스키, 재즈, 대화, 사람을 좋아하시는 분



좌석을 미리 지정하는 <노트바> 


노트바는 라이프쉐어의 리트릿 컨텐츠 중에 가장 빠르게 매진되는 브랜드입니다. 항상 공간의 제약상 15인 정도의 인원으로 진행되다, 이번에 스피닝울프의 도움으로 노트바를 아주 좋은 공간에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넉넉한 인원으로 넓은 공간에서 노트바를 운영하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좋은 공간에 더불어 진행의 안정성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참가자분들이 직접 1부에 앉을 좌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결제를 진행하신 분들에게는 순차적으로 내가 앉을 좌석을 미리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제한된 링크를 보내드려서, 공연장 좌석 배치도와 같은 배치도를 보면서 내 자리를 직접 선택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닉네임을 기입을 통해 내가 앉을 좌석에 또 어떤 다른 분들이 오시게 될지 미리 짐작할 수도 있습니다. 노트바 콘텐츠를 기다리신 분들이라면 빠르게 티켓 구매하셔서, 원하시는 좌석에 앉으시기를 바랍니다.  결제 마감 전까지 좌석을 1회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결제 순서대로 좌석 선택 링크를 문자 발송합니다.


프로그램 성격   

소셜 수치         ★★★☆☆

움직임 수치      ★☆☆☆☆

참가 난이도      ★★☆☆☆

이완 수치         ★★★★☆


노트바 <영화 소공녀> with 스피닝울프는 개인의 사유 시간과 소셜이 결합된 프로그램입니다. 주로 앉아서 혼자 글을 쓰고, 음료를 마시는 구성이기 때문에 움직임 수치가 그리 높지 않습니다. 오히려 오래간만에 깊은 정신적 휴식을 맛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2부에서 펼쳐지는 사람 여행 시간은 절대 강요하는 자리가 아니기 때문에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절대 참여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런데 때로는 나에 대한 편견이 하나도 없는 상대와의 대화가 오히려 편할 때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참가자들의 노트바를 마치고, 대화를 많이 했지만 오히려 더 컨디션이 좋아졌다고 말씀하십니다. 


노트바 '소공녀' with 스피닝울프

: 당신은 무엇을 포기할 수 있나요?

일시 : 20년 10월 31일(토) 저녁 6시 - 9시

장소 : 스피닝울프 성수점

모집 인원 : 30명

포함 : 1 free 싱글 몰트 위스키, 재즈 공연, 리마인드 필름

<노트바> 입장 바로 가기 > https://www.lifeshare.kr/lifeshare_program/?idx=58



Q&A


1. <노트바>는 무엇인가요?


노트바는 '라이프쉐어'가 만드는 휴식 엔터테인먼트입니다. ASMR, 향(scent), 텍스트, 음료 등으로 마치 내가 하나의 작품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착각을 즐기며, 휴식합니다. 또한 작품 속 인물이 했던 고민을 내게 던져보며 낯선 사유를 즐기고, 바를 찾은 다른 손님들과도 라이프쉐어 대화를 나누기도 합니다. 


이번 노트바에서는 다 포기해도 남기고 싶은 나만의 가치를 찾아가는 영화 '소공녀(microhabit)'와 함께합니다. 작품 속으로 또 나만의 취향 속으로 떠나는 새로운 도시 여행법입니다.

* 이전 노트바 후기 보기 : 어바웃 타임,  쉐이프 오브 워터

 


2. 영화를 좋아하지만, 본지가 오래됐는데 괜찮을까요?


노트바에 오시기 전에 영화 <소공녀>를 다시 보시고 오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현재 왓챠, 넷플릭스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영화를 보고 오시면 훨씬 더 노트바의 풍미를 느끼시기 좋으실 것입니다. 


3. 낯선 사람과의 대화 괜찮을까요?


낯선 사람과의 대화는 어느 정도 긴장이 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라이프쉐어에서 만드는 모든 콘텐츠는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합니다. 철저히 프라이버시를 보장하고, 상대에게 불편을 줄 수 있는 판단/조언을 하지 않는 분위기를 형성합니다. 


여행에서 우연히 만난 외국인과 오히려 깊고 부드러운 대화를 나눈 적이 있으신가요? 점점 비대면으로 변해가는 세상이지만, 우리는 깊고 낯선 대화의 즐거움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라이프쉐어에서 편안한 여행을 즐기세요. 



4. 오프라인 모임 괜찮을까요?


네, 코로나 단계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서 사용됩니다. 노트바 당일 해당 공간은 모두 소독합니다. 더불어 참가자분들은 현장에서 체온 측정을 하게 되며. 마스크를 착용하여 전 과정을 진행하게 됩니다. 실내 집합 인원 50명을 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며, 정부 방침을 모두 준수할 예정입니다. 




당신은 좋아하는 것을 위해 무엇을 포기할 수 있나요?

10월의 마지막 밤, 미소가 당신을 찾아갑니다.  


라이프쉐어가 준비하는 가을 선물 < 노트바 ‘소공녀' with 스피닝 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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