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사이드 프로젝트를 질러봅니다.
책 <나의 첫 사이드 프로젝트> 제가 쓴 것처럼
부족해도 지르고 주변 사람들과 약속하고, 공표해야
겁 많고 생각 많은 내 자신이 겨우 나아갑니다.
사실 최악의 상황을 상상해봤자,
조금 이상한 사람 소리를 들을 뿐이겠죠.
그러니 겁을 그만 먹고,
2021년 새해 첫 사이드 프로젝트를 알립니다!
(.. 사실 지금도 떨고 있어요)
새해 1분기 저의 정줄을 잡아줄
첫 사이드 프로젝트는 정기 뉴스레터입니다.
뉴스레터의 제목은 <최재원의 생각정리>입니다.
아래에 더 자세히 프로젝트에 대해서 소개할게요.
뉴스레터 해보라고 슬쩍 넛지를 주신 썸원님 감사해요!
20대에는 표면적이 넓은 삶을 추구했습니다.
실컷 놀다가 많이도 불안했습니다.
그래도 나름 패기가 있었습니다.
30대에는 겁을 많이 먹었어요.
마지막엔 결국 도전을 택하는 편이었지만,
일, 사랑, 인생에 참 지독히도 고민이 많았습니다.
경험도 걱정도 배부른지 모르고,
과식만 하다 보니
이제 정리하고 싶은 것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제 개인의 살면서
뿔뿔이 흩어서 주운 생각들과 영감들을
한번 고요히 정리해볼까 합니다.
날 것 같았던 20대는 지나고,
고군분투했던 30대는 중후반을 지나고 있으니
어찌 보면 아주 적절한 정리의 시간인 듯합니다.
내가 만났던 영감 가득한 사람들,
욕망 따라 여행하고, 사랑하고, 부딪혔던 이야기,
우당탕탕 창업하고, 직원을 만나고,
성장통을 제대로 겪고 있는 창업 이야기
춤추고, 명상하고, 껴안으며
내 안에 블락들을 깡그리 부셔버렸던 스피리추얼 이야기
IT, 광고, 음악, 관광, 휴식 엔터테인먼트까지
무려 4번의 필드 이동
출간, 사이드 프로젝트, 새로운 아이디어들
단순한 게으름과 감정 파동들
다 보석 같이 소중하고,
아물어내어 더 단단해진 상처입니다.
한 번은 정리해서 의미 있게 나누고 싶어요.
그런데 왜인지 언젠가부터 SNS에서는
개인적인 생각들을 말할 수 없게 되어버렸습니다.
좀 아쉽습니다.
제가 외부 시선을 전혀 신경 안 쓰는 타입은 아닌가 봐요.
그래서 뉴스레터에는 집중적으로 개인적인 이야기를 할 생각입니다.
정보나 돈을 버는 이야기를 못 들려드리겠지만,
점점 누군가의 속 이야기를 들을 길 없는 요즘
치열하게 살아온 한 저의 이야기가
누군가에겐 작은 공감이나, 위로가 되어줄 겁니다.
1. 일주일에 한편 배달합니다.
먼저 베타로 2달 간을 운영할 것입니다.
1주일에 1편을 메일로 배달합니다.
그리고 이 이외에 보셔야 할 사항이 몇 가지 더 있습니다.
2. 구독료가 있습니다.
한 달에 6천 원입니다.
구독료는 구독자에게는 최소한의 문턱이고,
제게는 최소한의 책임감입니다.
(첫 번째 레터는 무료입니다)
<최재원의 생각정리>에서
누구나 볼 수 있는 글은 쓰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인 글을 진솔하게 쓰는데 집중하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 제 이야기에 최소한의
관심과 호감이 있는 사람들과 글을 공유하고 싶어요.
편지의 길이는 글쓴이의 자유입니다.
하지만 짧은 글을 잘 못쓰는 저라서
꽤나 중편의 글이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3. 독자와 소통하며 함께 쓰고 싶습니다.
매주 답장으로 함께 생각 정리하고 싶은 키워드/이야기를 받을 것입니다. 그 키워드를 받아 제 안에 정리를 해보고 싶습니다.
독자분들과 화학작용을 해가며
써나가면 더 신나게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저와 함께 2021년 1-2월을
개인의 생각정리의 시간으로 함께 써봐요.
4. 첫 편지는 1월 11일(월)에 도착합니다.
그 뒤로 매주 월요일에 문 똑똑 두드리겠습니다.
베타 테스트 기간 1-2월에는 한 주제를 판다기보다
최대한 다양한 키워드를 골고루 다뤄보겠습니다.
첫 번째 생각정리를 받고 싶은 분들은
아래 링크를 간단하게 작성해주세요
(1분 소요됩니다)
첫 레터는 구독료 없이 무료 발송됩니다.
두 번째 편지부터는 첫 번째 메일을 받으신 분들께메일로 네이버 예약과 같은 결제 링크를 드릴 거예요.
첫 레터를 보고 계속 구독하실 분들은
그 링크를 따라 함께 계속 가시면 됩니다.
아마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은 그래도 관심이 조금 있는 분들이시겠죠?
신청 기간은 1월 4일(월) ~ 1월 9일(토)까지 6일 간입니다(아래 링크 클릭)
* 신청 : https://forms.gle/ySmdXXWBSauLW1VB7
참고로 저를 모르시는 분들이 충분히 계실 것 같아
개인 인스타를 하나 남깁니다.
광고 일하다가 문득 음악 씬으로 넘어가서 음반을 기획하다가
갑자기 숙박업을 하더니 외국인들이랑 인생 대화하는 것에 빠져서
대화형 리트릿 커뮤니티를 만들고,
인도 가서 명상에 빠지고, 춤에 빠지고,
글 쓰고 회사 운영하고,
여전히 작가적 삶과 현실적 삶 어딘가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는
이상한 사람이 한 명 있습니다.
적고 보니 빠지는 것이 전문이네요.
이곳 브런치도 개인 브런치였다가,
개인 삶이 일로 가득 차니 자연스레 회사 브런치가 되었네요.
여기서는 라이프쉐어 이야기를 주로 하니,
<사이드 프로젝트 매거진>을 통해서만 가아 끔 개인 소식 전하겠습니다.
그런데 당신, 고마워요 왠지
* 대문 사진 출처 <나의 첫 사이드 프로젝트> 김현주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