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라이프쉐어 Apr 14. 2021

[오픈] 컨택 즉흥 4-5월 워크샵 by 라이프쉐어

컨택 즉흥(Contact Improvisation)

: 몸, 교감의 대화 | 4월 25일(일) 시작



일시 (격주 일요일, 총4회 진행) 4월 25일, 5월 9일, 5월 23일, 6월 6일, 오전 10시30 - 12시 30분

인원: 10명 (선착순 마감)

장소 : 서울시 종로구 체부동 플랫폼A

금액: 4회 18만원



머리를 잠시 끄고, 다시 몸으로


컨택 즉흥에서는 머릿속 의식적 생각을 잠시 OFF 하고,

내가 표현하고 싶은 대로 표현하고

상대의 표현도 몸으로 알아차려 봅니다.

피부, 무게, 호흡, 움직임 등으로 상대와 교감합니다.


천천히 나의 에고는 사라집니다.

처음 보는 사람과, 감정과 에너지로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성별, 나이, 직업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사회적 조건과 언어에서 벗어나 서로 연결돼 보세요.


라이프쉐어 '컨택 즉흥' 진행 장면 중



머리가 아닌 몸으로 하는 달콤한 대화


많은 것들을 바꿔야 하고, 서로 멀리해야 하는 요즘.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 내 몸의 움직임으로 대화합니다.


컨택 즉흥은 몸으로 하는 명상과 같고

순수한 아이의 놀이 같기도 합니다.

건강한 운동 같기도 합니다. 


이 온전한 즐거움을 우리는 오래 잊고 살았습니다.

몸의 교감으로 깊은 안도감과 행복감을 느껴보세요.




컨택 즉흥(Contact Improvisation)이란?

* 컨택 즉흥 영상 보기(클릭)


컨택 즉흥은 몸과 몸의 접촉을 통해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만들며 움직이는

즉흥 무용 방법론입니다.


1972년 미국의 무용가 스티브 팩스톤(Steve Paxton)이

동료들과 창안했고, 전 세계로 빠르게 퍼져 나갔습니다.

현재는 전문 무용가를 비롯해 많은 이들이

치유 및 취미로 즐기는 움직임 장르로 자리 잡았습니다.



컨택 즉흥에서는 관계를 만드는 간단한

신체적/비언어적 약속을 공유하고

파트너와 즉흥적으로 움직입니다.


무게, 터치, 움직임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알아차리며

파트너와 교감을 이어갑니다. 자신과 파트너가 만드는

흐름에 몸을 맡기다 보면 땀이 맺힐 정도로 몰입하게 됩니다.


라이프쉐어는 언어적 대화에 더해,

우리가 잃어버린 몸을 통한 교감의 대화를 위해

2021년, 컨택 즉흥을 4주 과정으로 자신 있게 소개합니다.


라이프쉐어 '컨택 즉흥' 워크숍 상세 소개


이번 컨택 즉흥 워크숍은 4주 과정입니다.

매 회차마다 '라이프쉐어 대화카드 LIFE'의 주제와 함께합니다.


1. 과거와 현재

나의 과거, 아이 같은 나를 상상해봅니다. 천진난만하면서도 보살핌이 필요한 나를 떠올리며 천천히 움직입니다. 그리고 현재의 나를 느껴봅니다. 지금의 감정, 몸, 현재와의 교감을 움직임으로 이어갑니다.



2. 현재, 미래의 연결

미래를 상상해봅니다. 중년, 노인의 몸과 마음으로 세상과 교감하고, 나를 느껴봅니다. 천천히, 나와 접촉하고 있는 상대의 몸에 주의를 기울이며 자연스럽게 움직입니다.


낯선 접촉에 긴장도 되지만, 계속 움직이며 긴장을 내려놓고 상대와의 교감에 몸을 맡겨봅니다. 어떤 느낌이 전해질까요?



상대와 접촉하는 부분이 조금씩 늘어나기도 하고, 움직임이 커지면서 접촉 부위도 다양해집니다. 상대와 느끼는 안정감이 늘어나며 내가 표현하는 감정의 폭, 움직임의 자유도 점차 늘어납니다. 낯선 컨택은 즐거운 대화로 변해갑니다.




워크숍 구성


1부 : 바디 체크인

원으로 모여 간단한 스트레칭과 함께 자신의 몸에 자신의 영혼이 도착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간단한 자기소개와 오늘의 몸과 마음 상태를 공유합니다.

그리고 <라이프쉐어 대화카드>로 오늘의 주제와 질문을 나누며 몸과 마음을 열어봅니다.



2부 : 컨택 즉흥 베이직

해당 주제에 맞는 움직임 가이드를 듣고 동작을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가이드에 맞춰 몸을 움직이지만, 점차 즉흥적인 움직임으로 나아갑니다.




3부 : 바디 마사지

진행자가 안내하는 마사지를 파트너와 함께 주고 받습니다.

오늘 하루 특별한 공감대를 만들었던 파트너를 나의 온기와 손길로 편안하게 해줍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활기를 함께 충전합니다.



참가자 준비물

편한 복장



이세승 모더레이터 소개


안녕하세요. 이세승입니다. 현재 독립 안무가로 활동하며 다양한 안무를 창작하고 있습니다. 2012년부터 ‘쌍방’이라는 컨택 즉흥 집단을 동료들과 조직하고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컨택 즉흥으로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도 좋지만, 잘 안다고 생각했던 사람과 함께 움직이며 새로운 그/녀를 발견할 때 역시 즐거움을 느낍니다.

이번 라이프쉐어 클래스에 모여 서로를 발견하는 즐거움이 기대되고 설렙니다.


- 컨택즉흥집단 쌍방 대표

- 안무작 <이>, <한>, <불의 연구>, <삼고무>외 다수

- 2018년 국립현대무용단 무용학교 가을학기 출강

- 2018년 제2창의예술교육센터 출강

- 2018-19년 서울예대 무용과 출강

-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창작과 예술사 졸업 / 무용원 이론과 전문사 재학중

* 이세승 호스트님 영상으로 만나보기




컨택 즉흥, 실제로 어떤 느낌일까요?

워크숍 후기로 만나보세요.


나이와 성별을 떠나,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에 반응해서 대화를 주고 받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신기했어요. 때로 정말 뜨거운 연애를 하는 것 같고, 때로는 천진한 장난을 치는 것 같았어요. 눈을 뜨고, 시각적인 정보에 기반해 대화를 나눌 때와는 정반대의 소통이었죠. 정말 신세계였어요. 
제가 준만큼 상대가 움직이고, 상대가 준 것에 따라 저도 움직이니까. 그 주고받음이 계속되다 보니 어느 순간 너와 나라는 구분이 없어지고 하나가 되더라고요. 그 순간의 느낌이 정말 좋았어요.
약간 물에 떠있는 기분이었어요. 물에 떠 있으면 흐름에 따라 둥둥 떠내려 가잖아요. 서로 주고받으며, 흘러가고 흘러오는 느낌이 너무 좋았어요. 컨택을 마치고 나니, 정말 깊게 쉰 것 같아요. 몸이 가벼워졌어요.
만난 파트너 마다 다들 표현하고자 하는 것들이 달랐어요. 또한 제가 같은 느낌을 전달했을 때도 다들 다르게 받아들이시고요. 그 부분이 인상 깊었어요. 주고받는 컨택, 정말 재미있고 흥미로웠어요.
사람마다 질감이나 에너지가 너무 달랐어요. 이 사람 만나면 하고 싶은 말이 다르고, 저 사람 만나면 또 다르다는 게 재미있었어요. 누군가에게는 막 장난치고 싶고, 누구에게는 더 붙어있고 싶은 느낌? 느낌이 각자 다  다르다는게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


이런 분들은 꼭 오시면 좋아요


움직임이 처음인 분들

머리 그만 쓰고 이제 몸을 한번 써보고 분 

몸의 움직임과, 비언어적 교감에 관심 있는 분

몸이라는 새로운 우주를 만나고 싶은 분들

색다른 평생 취미를 가지고 싶은 분들.

머리로는 풀리지 않는 답답함을 몸, 움직임, 교감으로 풀고 싶은 분들



프로그램 성격


소셜 수치 ★★★★☆

움직임 수치 ★★★★★

참가 난이도 ★★☆☆☆

이완 수치 ★★★★☆


컨택 즉흥은 대부분 비언어적인 움직임으로 이뤄지는 워크숍입니다.

중간중간 소그룹 대화가 있고, 서로 컨디션을 나누는 시간이 있습니다.

언어적 대화는 적지만, 몸을 이용한 파트너와의 교감은 큰 워크숍입니다.


움직임 기반이기 때문에 움직임은 많지만, 나이와 성별을 떠나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20대 무용가부터 60대 비전공자 생활인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움직임 장르입니다.

움직임의 범위는 본인이 선택하므로, 무리하게 움직이지 않으셔도 됩니다.




라이프쉐어 '컨택 즉흥' 워크숍 Q&A


1. 워크숍이 신체의 건강함이나 나이와도 상관이 있나요?

사람의 신체적 나이보다는 내적 에너지, 열린 마음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오히려 다양한 연령대, 성별과도 얼마든지 교감할 수 있다는 즐거움을 느끼실 거예요. 나이와 성별에 대한 편견이 사라집니다.


하지만 다친 곳이 있으시거나, 불편한 부분이 있으시면 서로 조심하며 움직이기 위해 워크숍 전에 말씀해주세요. 무리한 움직임은 전혀 없습니다. 편안한 움직임이 워크숍의 기본입니다. 체력적으로도 큰 부담이 없는 워크숍입니다. 하지만 마음의 cleaness 는 상당할 겁니다. 천진난만해지는 나를 만나보세요. 


2. 한 번도 배워본 적 없는 사람도 참여 가능한가요?

네, 당연히 한 번도 배워보신 적이 없는 분들도 참여가능합니다. 기본적으로 초로를 대상으로 진행합니다. 매니아가 아닌, 초초보를 위한 즉흥 무용 워크샵은 거의 없기 때문에 더 귀한 기회입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이번 워크숍으로 새로운 움직임에 도전해보세요! 



3. 제가 몸치입니다. 그런데 움직이고는 싶어요. 괜찮을까요?

그럼요. 환영합니다. 내가 평소에 춤을 잘 추고, 못 추고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머리보다는 몸과 감정을 느낄 준비가 됐는지, 상대를 배려할 수 있는지. 내면을 자연스럽게 따라갈 수 있는지. 자유로운 움직을 막는 내면의 장애물을 내려놓을 수 있는 지 등등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내 몸이 어색했다면, 오히려 컨택 즉흥으로 몸을 쓰는 즐거움을 깨달을 것입니다.


4. 코로나 방역 수칙을 지켜서 진행되나요?


네, 코로나 해당 단계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서 사용됩니다. 워크숍 당일 해당 공간을 모두 소독하며, 참가자분들은 현장에서 체온 측정 및 명부를 작성합니다. 그리고 평방 미터당 인원수를 제한하여, 방역 수칙에 맞는 인원수로 진행합니다. 당연히 전 과정동안 마스크를 착용하고 진행합니다.





>> '컨택 즉흥 워크숍' <과거와 현재> 신청 자세히 보기 : 라이프쉐어 홈페이지(클릭)


매거진의 이전글 [리뷰]참가자 후기 - 라이프쉐어 커뮤니티 이야기 4편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