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도착하는 한편의 편지와 질문 하나
수많은 멋진 사람들 이야기 틈에,
내가 할 수 있는게 무엇이겠냐며 곰곰히 생각해보면
상상하고 글로 옮기고, 작게나마 표현해보고 그런게 아닐까 싶더라.
'최재원의 생각정리'는 내가 처음으로 시작해본 뉴스레터였어.
하지만 '뉴스'는 없고 개인 에세이만 가득한 정기 편지였지.
'마누카'라는 가상의 인물을 설정해서,
그 친구에게 진솔하게 내 안에 삼켰던 이야기들을 털어놓는 식이었어.
어쩌다보니 그것이 마치 서로 주고 받는 편지가 되었어.
팍팍함 메일함 속에서 서로의 편지를 발견하는게 참 즐겁더라.
많음 마누카에게 매주 답장을 받는 행복한 시간이 3개월 간 이어졌어.
사랑, 일, 여행, 본질, 영성, 비교, 소설 등등
참 많은 이야기들이 실렸었어.
나는 지금 어디에 있을까?
나는 어떤 사람일까. 삶은 왜 내게 주어졌을까?
많은 질문들이 편지 끝에는 쏟아졌던 것 같아.
vol1을 통해서 3개월 간 편지를 썼고,
vol2를 통해서 2개월 간 또 한번 매주 1편의 편지를 보내려고해.
약간의 비용(월 6천원)을 붙인 건,
시즌 1 때와 마찮가지로 꼭 필요한 사람에게만 전하고 싶은 마음에서야.
이게 정보성 뉴스레터가 아니고 사적인 에세이이기 때문에 작은 안전바가 필요하더라고.
이 글을 읽고 있는 네가
내 편지를 통해, 자신도 조금 생각정리를 하고 싶다면 함께 2달 동안 편지를 주고 받아보자.
물론 답장은 필수는 아냐.
그럼 아래에 신청할 수 있는 작은 링크를 남길게.
블로그에서 자주 글 못남겨서 미안하구,
대신에 뉴스레터 통해서 더 깊은 이야기 나누자.
* 최재원의 생각정리 vol2 6~7월 신청하기 : https://booking.naver.com/booking/5/bizes/273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