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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D Dec 31. 2018

휴대폰 요금 내기

도박사의 몽골 생활기

몽골은 휴대전화 요금이 저렴하다.

그러니 여행을 온다면 설사 짧게 온다하더라도 로밍이 아닌 몽골 번호를 만들기를 추천한다.

국영백화점이나 시내에는 영어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이들이 많으니 오픈이 어렵지 않을 것이다.


나는 이곳의 장기체류이기 때문에 휴대폰 번호를 계속 사용하고 있다. 

몽골에 오자마자 몽골분들의 권유에 의해서 나는 Gmobile에서 휴대전화를 개통했다.

그들의 이유에 따르면 Gmobile이 시골에서 잘 터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처음에 만난 이들의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었다.

왜냐! 일단은 내가 시골을 갈 일이 없다. 

둘째, Gmobile의 경우 내 휴대폰과는 연동에 문제가 있어서 4G 연결이 안된다. 

적응하고 나서 물어보니 대부분의 몽골인들은 유니텔 혹은 모비콤을 쓴다. ㅠㅠ

그래도 어쩌겠는가. 이미 전화번호도 만들고 그 번호로 명함도 만들었으니 써야지. 


이곳의 휴대전화 요금 내는 시스템은 특이하다.

우리처럼 계좌를 연결해서 자동납부하는 시스템이 아니다. 

이곳은 충전제이다. 

그 방법은 

1. 동네를 걸어다니며 각 통신사 마크가 써져있는 구멍가게에 들어간다. 

2. 내 통신사와 전화번호를 말하고 돈을 충전하고 싶다고 한다. 

3. 아주 작은 구멍가게는 주인 아저씨가 해당 통신사와 연결된 전용 휴대폰(2G 폰)으로 내 번호를 직접 입력해서 내가 원하는 만큼의 금액을 충전해주신다. 나는 그에 상응하는 돈을 아저씨가 지불한다.

4. 조금 큰 가게는 각 통신사별 기프트카드(?) 같은 것을 준다. 

5. 그것을 받아서 뒤에 스크레치를 긁어 그 번호를 휴대폰에 입력하여 충전한다. 

6. 이 후에 내가 받고자 하는 서비스를 통신사 번호로 메시지 보낸다.

예를 들어 한달 무제한 인터넷 서비스 경우, 30days 라고 입력해서 메시지 보내면

그 시간으로부터 한달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다. 

이곳에서 인터넷 무제한은 한달에 30,000 투그릿이다. 즉, 14,000원 정도면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다. 


통화하는 요금은 또 따로 충전을 해야한다. 


같은듯 참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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