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리는 선택을 최고의 선택으로
그때의 선택을 후회하나요?
8년전 페이스북에 쓴 글이다.
교육공학을 전공으로 유학을 준비하며
'내가 될까?'라는 불안함을 가진체
미국의 대학에 지원했었고
그 결과로 지원한 6개 대학 중 5개의 대학으로부터
합격통지를 받았다.
처음엔 하나만이라도 되길 했는데..
5개의 대학이 되니 더 어려운
"선택"을 해야하더라
교육공학으로 가장 전통있고 유명한 대학
대학 이름 그 자체로 인지도가 있는 대학
유명한 한인 교수님이 있는 대학
장학금을 많이 준다는 대학
그리고 가장 재미있어 보이는 대학
나는 이 대학들 중에...
저울(인지도 등)로 하는 이성적 계산을 뒤로하고
내가 끌리는
이제 막 프로그램 이름이 바뀐, 한국 졸업생은 하나도 없는,
대학자체도 학교에서 유명하지 않은,
전통 교공이 아닌 융합적 성격의 교공이 있는
대학으로 진학을 결정했다.
8년 전 글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그중 내가 선택한 그 하나가 훗날 멋진 선택이었다고 말할 수 있게"
8년 후의 나는 답한다.
"나는 그때에 가장 끌리는 선택을 했고
그 선택을 후회없는 선택으로 만들기 위해
선택 후에 즐겁게 최선을 다했다.
그리고 지금 그때의 선택은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
비록 유명한 분 밑에서 배운 것도 아니고,
동문이 많은 것도 아니고,
학교자체가 인지도가 높은 것도 아니지만
난 그곳에서 학위보다 중요한 배움을 얻었고,
나만의 연구주제와 방법을 발견하고 개발했으며,
귀하디 귀한 삶의 인연들을 만났다.
내 지금의 행복은 그 선택이 만들어준 것이다.
그때 난 최고의 선택을 했다.
당연하게도 그 최고의 선택은 선택 후에
이뤄진 나의 노력과 태도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