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ae Yeong Jo
Aug 11. 2019
#5 스터디,모임 구하기
feat. 취업스터디,독서모임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했던가, 여럿이서 어울리고 지식을 공유하면 그 효과는 플러스 알파라고 생각하기에 학창시절부터 스터디는 줄곧 해왔었다.
경제학 전공수업때는, 같은 수업 듣는 후배들과 기숙사 휴게실에서 토론하며 스터디했고, 매주 토요일 아침9시 신촌에서 하는 영자신문 스터디는 언어 뿐만 아니라 좋은 습관을 기르게 까지 해주었다. 같이 스터디하는 멤버를 통해 새로운 자극과 신선함을 얻곤했던 기억이 남는다. 이번주는 이러한 모임을 어떻게 구하고, 만들어서 꾸려나가는지에 대해 간략히 써보려한다.
1. 모임의 역사를 보자
필자는 취업준비시절, 신촌에서 알콩스라는 나름? 역사있는 취업스터디를 했었다. 역사라 함은 사실, 체계적인 시간과 계획표가 있는 곳임을 의미하기에 보다 빠르게 스터디를 통해 내가 얻고자 하는 것과, 내가 줄수 있는 것을 알수 있다. 그렇기에 스터디를 찾기 전에, 얼마나 잘 경영되고 이어지는질, 확인해보고 선택하자!
2. 요일과 시간대가 중요!
취업스터디를 하다보면, 오후 3시~5시 / 혹은 오전 10시 ~12시에 하는 케이스로 나눌수 있다. 영어나 독서 스터디가 아닌 취업스터디라면! 무조건 오전시간대 스터디를 구해보자. 취업준비라는 우울하고 암울한 특수성상, 오후 스터디는 곧장 저녁식사 겸 술로 이어지는 경우가 허다하더라. 그렇기에 취업스터디는 꼭 오전으로 잡아서 자신의 라이프스타일도 오전형으로 생활하는 걸 추천한다. 그 외 스터디라면, 자신이 꾸준하게 나갈 수 있는 시간대와 요일을 고려함이 맞다.
3. 커리큘럼이 중요!
명문학교는 자신만의 탄탄한 교육과정, 커리큘럼이 있다. 이는 스터디도 마찬가지다. 취업스터디는 주로 1)시사상식 공유 2) 자소서첨삭 3) 인적서 풀기 4) 모의면접 순으로 이어진다. 요일별, 시간별 정해진 커리큘럼에 따라 진행될 때 그 효과는 극대화 된다.
4. 친목이 아니라면 개인적인 정보는 나중에!
필자가 경험했던, 취업스터디는 개인의 신상은 최대한 비공개로 하는걸 원칙으로 했다. 여러 과정에서 학벌이나 개인의 스펙은 색안경을 끼고 평가할 수 있기때문에 이 같은 원칙을 고수했고, 난 전적으로 현명한 결과였던 거 같다. 하지만 스터디가 진행될 수록 당연히 전부 알게되는것은 어쩔수 없는 경우이다. 친목도모 모임이 아니라면, 취업스터디 뿐만 아니라, 독서모임, 영어스터디에서도 토론 시 색안경을 끼고 바라볼 수 있으니, 천천히 알아가는 것이 더 좋은거 같다.
5. 때론 리더처럼 때론 팔로워 처럼!
각 스터디마다 리더가 존재한다. 어떤 리더는 사교성과 지식까지 겸비해서 잘 스터디를 이끌어가지만, 어떤 리더는 그렇지 못할수도 있다. 스터디는 다같이 같은 목표를 위해 모이기에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나서서 도와주는 마인드가 모임의 효용을 더 높일 것이다.
6. There is no free lunch
흔히, 기브앤 테이크 라고 했던가, 줄여서 GT 때론 기브앤테이크 마인드가 훨씬 깔끔하고 서로에게 도움을 주는 경우가 많다. 특히, 취업스터디에서 내가 가진 정보를 먼저 공개하는 걸 추천한다. 내가 준 정보는 또다른 사람들로 부터 더 크게 돌아온다. 흔히, 자신의 정보는 꼭꼭 숨기면서 남의 정보만 취하려는 마인드를 가진 멤버들이 있다. 베풀수록 더 크게 돌아오는 것은 성경에서도 나와있듯이, 더 크게 베푼다면 모임에서 얻는 효용은 더 커질것이다. 같은 목표를 향해 모인 멤버라면, 신뢰하고 서로의 지식과 정보를 나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