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Jae Yeong Jo Jul 28. 2019

#3 사람관계론

feat. 인간관계론, 영업관계론

대학 졸업 후, 최준생 기간을 거치면서 난 영업관리 직무에서 5년 간 일하고 있다. 문과 출신에게 영업관리 직군 만큼 첫 발을 들여놓기 쉬운? 아니, 확률상 높은 직군을 택했고, 친구들의 만류에도 난 영업직무에서 지금껏 꼬박꼬박 월급 받아 살아가고 있다. 구체적으론, 대기업 식자재 유통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대부분 B2B (비즈니스 to 비즈니스)형태로 관공서, 병원, 기업체에 납품을 하고 있다. 계약 전, 중간, 재계약시 의사결정자들 흔히, 키맨으로 통하는 사람들과 미팅을 하고 이야기를 하며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이 와중에, 참으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고, 이를 통해 내가 느낀 사람관계에 대한 편협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1. 강자에게는 약하고, 약자에게는 강하다.



흔히, 주변에서 연애에 관해 이야기할때면, 더 많이 좋아하는 쪽이 손해라고 할때가 있다. 나에게 잘해줄때 사람은 자연스레 당연하다듯 받아들인다. 비단, 연애에서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에서도 이는 통한다. 기본이상의 예의를 지키거나, 더 나서서 친절을 베풀려고 할때 상대방은 때론, 약자에게는 강하게 대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렇기에, '지나친 관심, 친절 보다는 기본적인 예의와 매너'만 있어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너무 약하게 비즈니스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 대신, 비즈니스 관계에서 상대방이 무엇을 원하는지는 깊게 또 깊게 생각해서 원하는 결과를 얻어야 할것이다.



2. 남들과 같은 행동은 그다지 특색이 없다.



대부분 회사에서는 명절에 회사선물 전달하기에 바쁘다. 하지만, 이는 비즈니스상 명목으로 인식되기에 딱 좋다. 명절이 아니라, 제철과일이 좋아서, 키맨의 생일 또는 결혼기념일날 사소한 선물이라도 주는 센스있는 비즈니스 파트너가 더 오래 기억에 남을 것이다.



3. 낮말은 새가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내 비즈니스 철칙중에 하나는 절대 다른사람의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두명의 사람이 아는 A 이야기를 하다보면 둘 사이의 관계는 돈독해 지지만, 여기는 비즈니스 현장이다. 말은 돈과 같다. 어떻게든 돌고 돌아 나에게 돌아온다. 좋은말이라도, 말이 와전될 수 있기에 불필요한 '남이야기'보다 불필요한 '본인'이야기가 더 이득일 것이다.



4. 경쟁사 흉보다는, 우리회사가 아니더라도~



경쟁사의 영업사원들을 보면 때론, 타사 험담 또는 비방을 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타사의 가치를 낮게하여 자사의 가치가 높게 평가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시장이 평가하고 고객이 평가하는 문제이다. 그렇기에, 난 절대 경쟁사를 깎아 내릴 수 있는 이야기는 삼가한다. 그 대신, 우리회사가 아니고 다른 회사와 계약을 하더라도~ 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며, 계약 시에 얻을 수 있는 TIP을 넌지시 던져놓고 떠난다. 그러면, 훗날 이라도 기회를 잡게 되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5. ANMG 마인드로 비즈니스를 하길!



ANMG 마인드는..아님말고 마인드를 말한다 ㅎㅎ 비즈니스 현장에서는 떄론, 공들인 계약이 성사되지 않을 수도 있고, 생각지도 못했던 계약이 성사되는 경우가 많다. 그 만큼 변수가 많이 존재하는 것을 보았다. 그렇기에, 확률을 높일 수 있는 시도는 많이 하는것이 최선이다. 마치 취업준비때 많은 회사들에 지원하는 것처럼말이다. 자신이 계획하고 실행했던 것에 대한 최선을 다했을때! 그 다음에는 '아님말고' 라는 마인드로 멘탈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업무에서나, 사람관계에서나, 연애관계에서나 '아님말고' 라는 주문을 되뇌이다 보면 자연스레, 나 자신이 더 소중한 것을 알게 될것이다. 그렇기에 오늘도 속으로 이야기해본다. 그까이꺼 아님말고 딴거 또 하면되지~!

작가의 이전글 #2 직장인 충전하는 법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