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자본주의 생존매뉴얼 1
# 뉴노멀 환율 1400원의 의미
- 달러당 원화 환율(외환시장에선 달러-원이라고 하지만, 한국 정부, 중앙은행, 주요 언론의 공식 용어는 원-달러(또는 원/달러) 환율을 씀. 일부에서 달러-원이 맞고 원-달러가 틀리다고 굳이 방송이나 유튜브에서 '달러-원'이라고 하는 분들 있는데.
전혀 중요한게 아니고, 둘 다 맞음. 미국에선 US-ROK Summit이라 하지만, 한국에선 한미정상회담이라 하는 거나 마찬가지.)
-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는 경우는 역대 딱 3번 있었다
1) 1997년말 IMF외환위기
2) 2007년말 글로벌 금융위기
3) 2022년 하반기 레고랜드 사태 등 신용위기
그리고 이번이 네번째.
- 보다 시피 원달러 1400원은 상당히 심각한 위기 상황의 시그널인데.
안타깝게도 1) 2)에 준하는 쇼크가 불가피해보인다.
다만 1) 2)는 짧은 시간내 급격한 충격이 왔고, 마찬가지로 상당히 빠르게 그 위기에서 벗어나서 안정이 됐는데,
이번에는 이게 개구리 담근 물 데우는 것처럼...서서히...위기가 익어가고..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보임
- 당장 환율 1400원에 대한 경각심 자체가 1) 2) 때와 상당히 다르다. 3)과도 다르다. 3번은 사실 코로나 위기 이후 과도한 유동성 공급이 부동산, 주식 자산시장 버블로 갔다가. 코로나가 끝나면서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부동산, PF 발 신용위기 상황이었는데.
이를 또 막대한 유동성과 규제완화...다시 말해..돈풀기로 비롯된 위기를 다시 돈풀기로
'돌려막기'로 막아놓은 건데.
- 이게 이제 한꺼번에 터지는 시점
즉, 1) 2)는 한국경제의 상당히 큰 암세포가 폭발또는 수술돼 버렸다면
3)은 암세포가 상당히 크게 자라 치명적인 상황이 됐지만, 이거 수술하려다 다 죽게 생겨서.일단 스테로이드로 되살려놓은 상황이었는데
그게..2년 유예되면서 트럼프2.0 등 다양한 국내외환경과 더불어 3)4) 복합 위기가 발현되고 있는 것.
-1400원(또는 1500? ㅠㅠ) 시대가 오래갈 수밖에 없는게
- 경제수장마저 '1400원은 뉴노멀', '과거 1400원과 다르다'며...1400원대를 뉴노말로 받아들이라고 하시는 것.
- 문제는 이게 장기간 지속되면( 그리고 지속될 수밖에 없는 가능성이 높은데)
한국 경제는 장기간 중환자의 길로 갈 수밖에 없으라는 것.
- 90년대 말 가혹할 정도로 기업과 정부의 부채 구조조정을 통해, 가혹하게 구조조정을 했지만 이후 IT 붐 등에 편승해 빠르게 회복될 수 있었고 (이 과정이 사실 문제가 많아서 이후 한국사회 문제의 모든 씨앗이 되고 있지만)
- 2007년 글로벌금융위기도 이때는 한국 기업은 상대적으로 괜찮았고 이후 삼전 등 반도체, IT, 2차전지 등 글로벌하게 달러를 벌어들이는 산업들이 부흥을 했고,
당시 심각했던 가계부채도 이후 상당한 부채 디레버리징으로 어느 정도 안정을 빠르게 되찾을 수 있었지만.
- 이번에는 2022년것 2년 유예해놓았는데 이미 쓸 카드는 거의 써버린데다,
정부, 기업, 가계 경제 3주체 모두 빚에 찌들대로 찌든
사회 전체가 '영끌 빚투'로
영혼까지 끌어서 빚에 찌들어있는 상황이라
- 그래서 즉 더 이상 마냥 부동산에 돈을 부어서 건설 토목 부동산업을 통한 경기 부양도 할 수가 없고, 그렇다고 이 환율 상황에서 금리를 마냥 내릴 수도 없고, 서민 중소상공인, 중소기업을 위한 대출도 마냥 풀수도 없고,
- 참으로 진퇴양난의 상황.
- 그렇다고 전자, 2차전지, 조선업 등 한국의 주력 산업이 갑자기 다시 뜨면서 엄청나게 달러를 벌어올 수도 없는 상황.
- 그럼, 앞으로 한국경제(거시경제, 산업, 주식, 부동산, etc, etc) 는 어떻게 될 것이고,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
- 이 부분은 차차 하나씩 짚어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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