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매일 글을 쓰기로 했다
글을 쓰는 사람은 흔들리지 않는다
난 어릴 때부터 내 스스로가 마냥 잘 될 놈이라 믿었다. 당시도 지금도 먼지만한 존재이지만, 꿈을 향해 날개를 펼치고 날아오르기만 한다면 당연히 바로 성공할 줄 알았다. 그래서 대입을 미루고 꿈을 위한 도전을 했지만 크게 실패했고, 이는 여러 번 반복되어 많은 실패를 경험하게 되었다. 계획에 없던 실패로 인한 포기가 누적되어 모든 것이 버거워졌을 때인 22살부터 실패를 통해 얻은 교훈과 내 감정을 기록으로 남기기 시작했다. 이렇게 시작한 글쓰기는 1년이 지난 지금 나에게 '자기 이해도'를 높여 주었다. 이렇게 고작 1년간 매일 30분씩 글을 쓰던 것은 자존감을 높여주고 창의적인 사고까지 할 수 있게 되는 등의 많은 긍정적 변화를 불러일으켰다.
-습관으로 만들어진 자존감
나에게 매일 글을 쓴다는 것은 자존감의 가장 큰 원천이다. 중 고교 학창 시절 내내 자존감도 낮고 소심했던 내가 이제 여러 사람을 만나도 기죽지 않고 당당한 태도를 보일 수 있는 이유는 매일 글을 썼기 때문이다. 성장을 위해 의식적인 노력으로 매일 특정한 행동을 반복한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자존감을 갖게 된다. 무언가를 꾸준하게 하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습관이 되면 양질의 내용물이 자동 축적되는 것과 같이 내 몸에 프로그래밍된다. 결국 나는 내가 하는 행동을 하는 사람으로 정의되는 것이다.
-무자본 투자
가장 효과적인 투자는 본인에게 하는 투자다. 무언가를 배우고, 자격증을 따는 것은 더 나은 사회 계층으로의 진입을 수월하게 만든다. 하지만, 대부분 배우는 것에는 돈이 들기 마련이다. 글쓰기는 본인과 많은 대화를 하면서 자기 이해를 늘이고, 자존감을 높여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는 무자본 투자 방법이다.
-높아진 삶의 주체성
글을 쓰다 보면 자기 이해가 높아진다. 세상에는 자기 계발서와 스트레스 관리 및 상황 별 대처방안을 다루는 정보를 담은 콘텐츠가 넘친다. 이 모든 것을 시청하거나 읽는 것보다 글을 쓰는 게 더 효율적인 이유는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듯, 그에 맞는 문제 해결 방식도 다르기 때문이다.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 알면, 개인 상황에 맞는 대처법만 빠르게 알아낼 수 있고 본인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정보를 구하는 데에 들이는 시간은 줄일 수 있다. 이렇게 시작하여 모든 정보 습득 및 선택을 본인 중심으로 꾸려나갈 수 있다.
글을 쓸 때에 정보 습득이 필요 없다거나 하지 말란 말이 절대 아니다. 글을 쓰는 데에는 어느 정도 정보 습득이 필요하다. 그래야 더 풍요롭고 타당한 글을 쓸 수 있다. 하지만 간과해선 안될 점은 '명확한 목표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듯', 글을 쓰며 구하게 될 정보는 글에 필요한 정보다. 정확히 나에게 필요한 정보이기 때문에 앞서 말한 본인에게 도움되지 않는 정보를 구하는 데에 쏟는 시간이 절약된다는 점이다. 이는 곧 삶의 주체성과 연관된다.
'나는 매일 글을 쓰기로 했다'를 통해서 지난 1년간 매일 썼던 글이 나에게 불러온 변화와 글쓰기의 힘, 내가 터득한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글을 쓰는 법에 대해 공유하려 한다. 지금부터 나의 삶에 대한 태도를 넘어 대인관계까지 안정시킬 수 있었던 글쓰기 비법과 그 효과를 풀어보겠다.
인스타그램 : jagye_g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