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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독직해의 기본문법

(2) 품사와 문장성분의 관계

품사는 이름이고 문장성분은 자리다. 이 둘의 차이점은 직장에 비교해보면 쉽다. 직장이라는 문장이 있다. 직장에 여러 사람들이 어울려 일하듯 문장이라는 직장에는 여러 단어들이 각자 일을 한다. 문장이라는 직장에 다니는 단어들의 이름은 개똥이와 말똥이처럼 동사와 명사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문장이라는 직장에는 개똥이가 대리를 말똥이가 사장 역할을 수행하듯이 동사는 서술어에, 명사는 주어나 목적어 그리고 보어라는 자리에 들어갈 수 있다. 이렇게 품사는 이름, 문장성분은 품사가 들어갈 수 있는 자리다.


문장 성분의 종류는 6가지다; 주어 서술어 목적어 보어 수식어 연결어. 모두 '~어'로 끝난다


앞서 1장에서 배운 품사들이 문장 성분에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보자.


(대)명사→ 주어와 목적어, 보어

동사→ 서술어

형용사→ 보어와 수식어

부사→ 수식어에만 해당

전치사→ 연결어

접속사→ 얘도 연결어에 속함

감탄사→ 그자체로 존재


이번에는 반대로 문장 성분에 어떤 품사가 들어가는지 알아보겠다.(어떤 자리에 누가 앉아있는지 살펴보자)


우선 영어의 문장 기본 틀을 알면 더 이해하기 쉽다. 영문장은 주어/서술어/목적어/보어 순서로 형성된다. 사이사이에 수식어나 연결어가 들어갈 수 있고, 목적어와 보어는 각각 생략될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다. 문장의 기본 5형식(1형식~5형식)을 생각하면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있다. 


주어 : (대)명사 자리. -은,는,이(가)로 해석된다.

서술어 : 동사 자리.

목적어 : (대)명사 자리. -을/를로 해석된다.

보어 : (대)명사와 형용사 자리. 보충하는 역할을 하는 문장성분이다.

수식어 : 형용사와 부사 자리. 말그대로 수식하는 역할을 하는 문장성분이다.

연결어 : 전치사와 접속사 자리. 말그대로 단어끼리 혹은 문장끼리 연결하여 관계를 형성시키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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