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장_글을 써야하는 가장 큰 이유

나는 매일 글을 쓰기로 했다

제 1장~5장의 내용에서는 지난 1년간 매일 글을 쓰고 느끼게 된 '글쓰기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면, 오늘은 '글을 써야하는 이유'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해보려 한다.




한 개인이 아닌 거시적인 관점에서 '글쓰기' 행위 자체를 바라보면, 인류는 글을 쓰지 않았다면 이렇게 발전할 수 없었을 것이다. 직접 소통 방식 외에도 문자를 사용하여 현재 자신이 처한 상황이나 생각, 그리고 정보나 감정을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은 인류가 불을 사용하게 된 것만큼이나 중요한 사건이다. 기록으로 다음 세대에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고, 말로 전할 수 없을 만큼 거리가 멀면 문자로 전달 할 수 있었다. 이렇듯 예나 지금이나 글은 여전히 많은 정보를 담고 있다. 말로 전하기 힘든 상황이나 그만큼 방대한 양의 정보는 글로 전달한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도 글을 통해 타인의 노하우나 많은 정보를 습득한다. 하지만, 글을 읽는 사람대비 글을 쓰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그 이유는 아마 글을 쓰는 것이 읽는 것보다 어렵고, 무슨 주제로 글을 써야할지 모르기 때문일 거다.


글 쓰기는 내가 가진 생각이나 감정을 백지 상태에 꺼내어 놓는 일이다. 그래서 평소에 본인이 자주하는 고민과 관련된 글을 쓰면 된다. 갸령 고민에 대한 의문을 품지않고, 질문하는 것 이다. '난 왜 이렇게 힘들지?'하는 의문 대신, '어떻게 하면 지금 이 힘든 상황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 그러면 보다 구체적인 고민을 시작하게 될 것이다. 여기서 생각을 뻗어가는 글을 쓰면 된다.


쓰기가 중요한 이유는 뭘까? 바로 '출력'이라는 점 때문이다. 독서는 소비와 습득의 활동이고 쓰기는 생산과 출력의 활동이다. 우리가 아는 것은 입으로 말하고 남들에게 설명할 수 있어야 제대로 아는 것이라 한다. 그냥 이렇다 저렇다 하는 것은 아는 게 아니라 단지 자신이 보고 들은 그대로를 기억하고 흉내내는 것 뿐이다. 책이나 다른 매체를 통해 정보와 지식을 얻었으면 그것을 기억만하는 게 아니라, 자신의 생각과 비교하고 정리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효과를 보여주는 활동이 쓰기다. 표현해야 한다. 우리는 말을 하기위해 듣고, 움직이기 위해 먹듯, 쓰기위해 읽는 것이다. 우린 '출력'이라는 작업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기 위한 존재다. 이러한 표현을 꾸준히 하다보면 얻게되는 효과는 상상 그 이상이다. 일단 눈빛부터 달라지고, 하루하루 느끼는 에너지가 달라질 거다.

앵무새같은 말하기는 남는 게 없다. 그냥 기억을 좀 더 오래할 수 있게 할 뿐이다. 기억 오래해서 뭐하나? 우리는 표현해야 하는 존재인데, 평생 배우고 습득만 해서는 안되는 거다.


그리고 글을 잘 쓰는 사람은 사고방식도 효율적이다. 이런 사람은 생각하는 경로가 효과적으로 바뀌어 있어서 일처리도 잘하고 말도 조리있게 잘 한다. 일을 잘하면 당연히 본인이 편해지고, 말을 잘하게 되면 사람 자체가 쉬워 보이지 않게 된다. 자기이해 효과 외에도 글 쓰기가 개인의 사회성을 바꿀 수도 있다는 근거다. 자연스레 마음이 편해지고 인간관계도 넓어질 거다.


우리는 표현해야 하는 존재다. 표현하는 사람은 에너지가 다르다. 주체적이고 독립적인 삶을 살게 된다. 더 이상 연명하는 살아남기가 아니라, 삶을 영위하는 존재가 되어간다. 모든 사람들이 글을 꼭 썼으면 하는 이유다.


#자기계발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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