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 상품 만들기, 기술 창업 vs 혁신 창업
기술 창업은 극히 제한적인 환경에서만 유효합니다.
대부분의 스타트업은 기술보다 시장 반응, 전환 흐름, 상품 구조를 먼저 설계해야 합니다.
기술창업은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기업을 창업하는 것을 말하며,
혁신창업은
아이디어나 BM을 개선, 결합한 혁신 기반으로 사업화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기술창업은 기술 자체를 핵심 경쟁력으로 삼는 반면,
혁신창업은 기술을 포함한 다양한 혁신 요소를 바탕으로 고개의 NEED를 충족시킵니다.
많은 창업자들이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이 곧 사업의 본질이라 믿습니다.
하지만 시장은 언제나 이렇게 묻습니다.
“그래서 누가, 지금 당장 이걸 사야 하죠?”
이 질문 앞에서,
기술 창업과 혁신 창업의 차이는 명확히 드러납니다.
기술 창업자는 완성도 높은 제품을 만드는 데 집중합니다.
복잡한 알고리즘
독창적인 기능
기술 기반의 차별화
이런 창업은 흔히 이렇게 말합니다.
“좀만 더 다듬고, 완성되면 시장에 나가보자.”
반면,
혁신 창업자는 제품보다 구조와 전환 흐름을 먼저 설계합니다.
누가 왜 이걸 선택할까?
지금 당장 구매 전환이 일어날 수 있을까?
반복 가능한 수익 구조는 어떻게 만들지?
“기능은 나중에 더 좋아지더라도,
고객 반응은 지금 설계돼야 한다.”
기술은 경쟁력을 만듭니다.
하지만 그 자체로는 '팔리는 이유'가 되기 어렵습니다.
팔리는 이유안에 기술이 필요조건일 수 있지만요.
혁신 창업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 기술이 누구의 문제를 해결하는가
왜 지금 이 해결이 중요한가
어떻게 구매 전환까지 이어지게 만들 것인가
기술이 아무리 뛰어나도
“그래서 뭐가 달라?”라는 질문에 답하지 못하면
시장은 외면합니다.
“기술이 먼저이고, 수요가 명확한” 특수한 경우일 때
기술 창업은 매우 제한된 환경에서만 유효합니다.
예를 들어:
시장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존재하고
아직 개발되지 않은 핵심 기술이 남아 있으며
그 기술을 누구보다 먼저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을 때
이런 조건을 갖춘 창업은 전체 중 약 3% 이내에 불과합니다.
대부분의 창업은 기술보다 ‘고객의 문제 해결력’이 더 중요합니다.
혁신 창업은
제품 그 자체보다 고객의 인지 흐름을 중심으로 사고합니다.
누구에게 필요한가?
어떤 상황에서 쓰이게 될까?
그 사람이 ‘이건 나한테 필요해’라고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
이 흐름이 설계되지 않으면
제품은 그저 잘 만든 기술적 산물로 끝나버립니다.
기술 창업의 접근
“우리 제품은 AI 정확도가 97%입니다.”
→ 설명은 있지만, 왜 사야 하는지는 없다.
혁신 창업의 접근
“AI가 대입 수험생에게 1:1로 학습 전략을 설계해 줍니다.”
→ 누구를 위한 해결책인지 명확하고, 전환 지점이 보인다.
기술은 사업의 기반이며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것을 부정하자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여러 대표님의 예상처럼 기술만으로 사업이 이루어지지는 않으며
고객은 기술보다 해결책과 의미 있는 맥락을 찾는다는 것입니다.
제품을 잘 만드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상품이 되려면,
누군가의 문제를 당장 해결해 주는 설계가 필요합니다.
지금 당신의 제품은,
누구에게 어떤 ‘지금 필요한 이유’를 만들어주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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