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 실행력이 만드는 진짜 진입장벽
스타트업의 기술 우위는 평균 3년도 지속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짜 진입장벽은 실행력과 브랜드 인식 선점에서 시작됩니다.
리멤버 사례를 바탕으로 기술보다 빠른 시장 진입 전략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많은 스타트업이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는 기술력이 강합니다.”
“이건 쉽게 따라 할 수 없는 알고리즘이에요.”
하지만 시장은 기술이 아니라
‘누가 먼저 고객의 일상에 들어왔는가’를 기억합니다.
진짜 진입장벽은 기술보다
속도와 실행력에서 만들어집니다.
기술이 뛰어나면 경쟁력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우위는 영원하지 않습니다.
스타트업의 기술 우위는 본질적으로 "기한이득(Time Advantage)"입니다.
처음엔 유리할 수 있지만…
시장 수요가 확인되면
더 많은 자본과 인력을 가진 기업들이 진입하고
스타트업을 넘어서는 기술을 개발하거나
스타트업의 특허를 우회한 기술로 빠르게 대체합니다.
냉정하게 보면,
스타트업의 기술 우위는 평균 18~36개월도 유지되지 못합니다.
그래서 진짜 경쟁력은 기술이 아니라,
'처음으로 반응을 만든 실행력'에 있습니다.
기술이 아무리 뛰어나도
고객이 직접 써보기 전까지는 그저 설명일 뿐입니다.
실행력이 만든 진입장벽은 이렇게 작동합니다:
빠르게 MVP를 출시하고
고객 반응을 즉시 반영하며
반복 개선을 통해 사용성을 확보하고
결국 고객의 습관 속으로 들어갑니다
이때 만들어지는 브랜드 인식의 선점이
후발 주자에게는 넘기 어려운 진입장벽이 됩니다.
“리멤버는 기술에 집착하지 않습니다.”
– 김담형, 드라마앤컴퍼니 서버·웹팀 리더
초기 리멤버는 OCR(광학 문자 인식) 기술이 준비되지 않았습니다.
대신 100% 수기입력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IT 기업이라면 자존심이 상할 일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고객이 원하는 건 ‘명함이 잘 입력되는 것’이다.”
– 리멤버의 판단은 정확했습니다.
기술보다 즉시 사용 가능한 경험,
즉 ‘잘 작동하는 서비스’를 먼저 전달한 것이 핵심이었습니다.
수기입력 덕분에 고객 만족도는 초반부터 압도적이었고,
이후 점차 OCR 기술을 도입해 90% 자동화에 이르렀습니다.
리멤버는 말합니다.
“우리는 테크기업이지만,
최신 기술을 고집하지 않은 것이 성공 비결입니다.”
고객은 기능보다 경험을 기억합니다
시장은 먼저 자리 잡은 브랜드를 익숙해합니다
후발 주자가 아무리 뛰어나도, 기존 사용 습관은 바꾸기 어렵습니다
실행력이 만든 진입장벽은
단순히 빠르다는 게 아닙니다.
고객의 인식 구조 속에 ‘대표 해답’으로 자리 잡았다는 것입니다.
기술은 남들이 칭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행력은 고객이 반응으로 증명합니다.
스타트업의 기술은 오래가지 않습니다.
진짜 남는 건 고객의 기억과 경험입니다.
실행하지 않은 기술은 발표일뿐이고,
실행이 빠른 제품은 진입장벽이 됩니다.
지금 당신의 제품은
기술을 설명하고 있나요,
아니면 고객의 일상에 이미 들어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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