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투 이야기

알겠지?

by Eli

이거 어려운 거야, 이케 이케 하면 돼.

투투는 엄마가 하는 일이 궁금한가 보다.

둘이 앉기엔 좁은 의자에 올라와 저도 뭘 하겠다고 엄마 손을 긁어댄다.

뭘 안다고 열심히 노트북 화면을 들여다보고

엄마 쳐다보다 눈 마주치면 옛소, 뇌물이오, 혀로 한 번 쓱 핥아주고 눈은 다시 노트북 화면에 꽂힌다.


투투, 이거 어려운 거야. 이케 이케 하면 옮겨지고 이케이케 하면 삭제되고....

음, 나중에 배우자. 이런 거 자꾸 알면 골치 아파. 그나저나 엄마 신상 다 털리겠어. 사람들이 엄마 얼굴을 알아버렸다구. 안 되겠다. 선글라스로 눈이라도 가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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