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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ime Aug 04. 2023

정치학은 인간에게 가장 좋음을 추구하는 학문이다.

삶의 궁극적인 목적은 좋음이다.

돈을 버는 목적이 무엇인가?

좋음을 얻기 위해서다.


좋음을 얻는 목적이 무엇인가?

좋음을 얻기 위해서다.


돈을 버는 것, 공부하는 것, 노는 것.

모두 좋음을 얻기 위해서다.


하지만 좋음은 그 자체로 목적이다.

좋음 이상으로 가치 있는 것은 없다.


만약 좋음을 얻는 이유가.

다른 목적이 이루기 위해서라면.


우리는 끝없이 무언가를 얻고.

얻은 것으로 다른 목적을 이루고.

이것을 끝없이 반복해야 될 것이다.

그리고 인생은 공허해질 것이다.


하지만 다행히 좋음은 궁극적인 목적이다.


그렇다면 좋음은 과연 어떤 학문 또는 능력에 속할까?


좋음은 가장 인정받으며.

우리에게 필요하며.

다른 모든 것을 포괄하는 최고학문에 속할 수밖에 없다.


정치학이 바로 그런 학문이다.


병법, 경제학, 법학과 같은 아주 높은 평가를 받는 것들 조차.

정치학의 아래에 있다.


정치학은 나머지 학문들을 활용한다.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우리가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이것들을 법으로 정하는 것이 정치학이다.


그러니 정치학은 인간의 좋음을 추구하는 학문이 될 수밖에 없다.


개인의 좋음과 국가의 좋음이 동일하더라도.

국가의 좋음을 실현하거나 지키는 것이.

개인의 좋음을 실현하거나 지키는 것보다.

더 커 보이고 완전해 보이는 것은 분명하다.


한 개인의 좋음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다.

단지 한 개인의 좋음을 실현하는 것도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민족이나 국가의 좋음을 실현하는 것이.


더 고귀하고.

더 신성하다는 말이다.


그래서 우리는 좋음을 정치학적인 차원에서 연구해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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