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들이 흔히 하는 착각이 있다.
자식을 소유물로 생각하는 게 가장 큰 착각이다.
이 착각에 빠지게 되면 자식을 통제하게 된다.
자식을 낳은 것도 맞고.
자식을 먹이고 키우는 것도 맞고.
자식을 책임지고 있는 것도 맞다.
그렇지만 자식을 소유한건 아니다.
우리가 똑같은 인격체이자 인간이기 때문이다.
다른 생명을 소유하는 경우가 있다.
바로 식물이나 인간이 아닌 동물일 경우다.
그런데 당신의 자식은 사람이다.
당신이 자식을 소유물로 생각하는 순간.
당신은 자식이 인간이 아닌 다른 동물들과 같다고 생각하는 거다.
당신은 자식의 양육자이지.
소유자가 아니다.
나는 당신에게 자식에 대하여 아무런 통제도 간섭도 하지 마라고 하는 게 아니다.
당신은 양육자로써 자식을 올바르게 키울 의무가 있다. 그 과정 속에서 자식이 잘 클 수 있게 지도해 주는 건 필요하다.
하지만 그 지도와 교육이 당신의 사리사욕이나 욕망을 실현하기 위한 거면 안 된다.
나아가 아무리 자식을 위한 일이라고 해도.
과하게 자식을 통제하려고 하는 것 또한 문제가 된다.
부디 당신이 자식을 소유물로 생각하지 않기를.
자식을 존중해 주고 사랑으로 이끌어 줄 수 있기를.
그러한 사랑 끝에 자식과 좋은 유대 관계를 맺을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