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을 위해 엄격해진다는 당신에게

by Jaime

자식을 사랑하고 자식의 미래를 걱정한다는 이유로 자식에게 엄격한 부모가 많다. 자신이 자식을 통제하고 혼내는 것이 자식을 위해서라고 말한다.


설사 자식이 자신을 미워할지라도 엄격하게 훈육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자식은 부모의 바람과는 반대로 성장하는 경우가 많다. 자식의 행복한 미래를 바랐기에 통제하고 억압했는데 자식은 자유의지를 잃어가며 행복을 잃어간다.


무언가를 스스로 원해 도전하는 일이 줄어들며, 부모의 말에 따라 살아간다.


자식을 위해 엄격해지는 게 무조건 나쁜 게 아니다.

하지만 과하게 엄격한 것은 나쁘다.


세상에는 엄연히 법과 질서가 있다. 자식이 규칙을 지키지 않고 주변에 피해를 입힌다면 엄격하게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가르쳐야 한다.


하지만 자식이 규칙을 어긴 것도 아닌데.

잘못을 저지른 것도 아닌데.


당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당신이 시키는 걸 하지 않는다고.

당신이 원하는 대로 살지 않는다고.


자식의 위해서라고.

자식을 사랑해서라고.

자식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억압하는 건.


옳다고 할 수 일을까?

과연 자식이 스스로 성장해 나갈 수 있을까?

당신이 자식 스스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뺏고 있는 게 아닐까?


자식을 그렇게 엄격하게 키워서 자유의지를 죽인다면.


과연 성인이 되어서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헤쳐 나갈 수 있을까?


스스로 원하고.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노력하고.

스스로 도전한 적이 없던 아이가?


나는 그러기 어렵다고 본다.


그러니 부디 잘못된 엄격함을 자식을 위해서라고 이야기하지 말기를.

진심으로 지금 뿐만이 아닌 미래의 자식을 위해서 조금만 덜 엄격해지기를.


부디 지혜롭게 자식의 행복을 위할 수 있기를.

자식을 올바르게 이끌어 줄 수 있기를.

자식과 함께 당신이 행복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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