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시각에서 본 북유럽 국가가 행복한 이유
파란 하늘 지평선 끝, 아름답고 웅장했던 스톡홀롬 여행을 뒤로 하고, 다음 여행지인 덴마크 코펜하겐으로 향하고자 스웨덴의 국경 끝, 말뫼로 향했다. 덴마크 기차를 기다리는 동안, 말뫼에서도 잠시를 여행했다. 말뫼 대학교, 쇼핑센터 등 도심 외곽지역의 스웨덴을 느낄 수 있었다. 덴마크와 스웨덴은 국경선에서 2시간 동안 기차여행하면 도착할 정도로 가깝다. 늘 비행기로만 여행을 다녔던 나였기에, 기차로 유럽 국가를 여행을 한다는 것이 새삼 신기하게 다가왔다.
At the end of the blue sky horizon, I left behind my beautiful and magnificent trip to Stockholm, and headed to Malmö, the end of Sweden's border, to head to Copenhagen, Denmark, our next destination. While waiting for the train, We also traveled for a while in Malmö. I could feel Sweden in the outskirts of the city, including Malmö University and shopping centers. Denmark and Sweden are close to arrive on a two-hour train journey from the border. I was surprised, because I always traveled the other countries by plane.
덴마크 코펜하겐은 크고 웅장한 가운데, 아기자기하고 포근한 느낌도 동시에 드는 매력적인 도시였다. 도착하자마자 4월의 코펜하겐으로부터 내가 마주한 것은 하늘한 바람에 흩날리는 벚꽃잎이었다. 흩날리는 벚꽃잎들은 마치 여행객들을 반겨주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영국에서도 느끼지 못했던 유럽의 4월을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었다.
Copenhagen, Denmark, was an attractive city with a cute and cozy feeling at the same time as it was large and magnificent. As soon as I arrived, what I encountered from Copenhagen in April was the cherry blossoms flying in the sky's wind. The flying cherry blossoms felt as if they were welcoming tourists. I was able to enjoy April in Europe, which I did not feel even in the UK.
코펜하겐의 첫번째 여행은 아멜리엔보리 궁전에서 덴마크 근위병 교대식 관람이었다. 사실 영국에 살면서 버킹엄 근위병 교대식 못본 사람은 나야, 나 하하. (내년 봄 날씨가 맑을 때 볼 예정이다.) 그래도 스웨덴 교대식을 보았던 터라, 덴마크는 어떤 느낌일까 궁금했다. 덴마크 근위병 교대식이 열렸던 아멜리엔보리 궁전 'Amalienborg Kongehuset' 은 1667년부터 약 6년간 지어진 로코코 양식의 궁전으로, 프레드릭 3세의 왕비 아멜리에의 이름을 따왔으며, 한때 소실되었으나 1748년경 재건되었다. 영국 근위병처럼 풍성한 검은색 털 모자를 쓴 근위병들이 제식인형처럼 줄을 지어 걷는 모습을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멋있었다. 스웨덴과는 또 다른 느낌의 근위병 교대식이었다. 개인적으로 나는 스웨덴 교대식이 더 좋았다.
Our first trip in Copenhagen was to watch the Danish Guard shift at the Palace of Amelienborg. Actually, I'm the one who lives in the UK and haven't seen the Buckingham Guards shift, me haha. (I will see them in next spring.) Still, after seeing the Swedish shift, I wondered what Denmark would feel like. Amalienborg Kongehuset, the Palace of Amalienborg, where the Danish changing of the guard took place, is a Rococo-style palace built for about six years from 1667, named after Queen Amelier of Frederick III, which was once destroyed and rebuilt around 1748. It was fascinating and cool to see the guards wearing black fur hats as rich as the British Guards walking in a line like a ritual doll. It was a changing of the guard that felt different from Sweden. Personally, I prefer the Swedish shift.
근위병 교대식을 끝나고 잠시 배고파져 맛있는 것을 먹으러 코펜하겐의 광장, 뉘하운 운하로 향했다. 뉘하운(Nyhavn) 운하는 '새로운 항구'라는 의미로 바닷가와 마주하고 있는 소박하고 아기자기한 느낌의 항구 도시이다. 노란색, 빨간색, 파란색 등의 원색이 주는 알록달록함은 마치 동화나라에 있는 듯한 착각을 주었다. 안데르센이 방황하던 시절 살았던 곳으로도 유명한데, 그가 살던 집은 18, 20, 67번지이고 특히 18번지는 그가 최후의 4년을 보냈던 곳이다. 알록달록 건물들 사이로 아기자기한 기념품들을 파는 상점들과 덴마크 풍의 카페, 음식점 등이 보였다. 그 중 덴마크 국기와 아이스크림 모양의 간판이 예쁜 곳이 눈길을 끌었다. 우유 아이스크림에 초콜릿 토핑을 주문했고 다음과 같이 나왔다. 사실 한국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비주얼의 아이스크림이지만, 알록달록한 색감의 건물들과 청량한 하늘빛 아래에서 먹는 덴마크 코펜하겐의 아이스크림의 맛은 어느 곳에 먹는 것과도 비교가 되지 않았다. 나의 생일을 하루 앞두고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
After the changing of the guard, I got hungry for a while and headed to Copenhagen's square, the repentant canal, to eat something delicious. The Nyhavn Canal is a simple and adorable port city facing the beach, meaning a "new port." The colorfulness of primary colors such as yellow, red, and blue gave the illusion of being in a fairy tale country. It is also famous for where Andersen lived during his wandering days, where he lived at 18, 20, and 67, especially at 18 where he spent his last four years. Through the colorful buildings, shops selling cute souvenirs, Danish-style cafes, and restaurants were seen. Among them, the Danish flag and ice cream-shaped sign attracted attention. I ordered chocolate toppings for milk ice cream and it came out as follows. In fact, it is a visual ice cream that can be found in Korea, but the taste of the Danish ice cream in Copenhagen under the colorful buildings and the refreshing sky was incomparable to eating it anywhere. It was a really lovely time before my birthday.
잠시 아이스크림이 준 휴식을 뒤로 하고 티볼리 공원으로 향했다. 티볼리 공원은 1843년 개장한 세계 최초의 놀이공원으로 18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회전목마, 궁전, 게임장 등 다양한 놀이장이 있으며, 그중에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롤러코스터가 제일 유명하다. 안데르센이 새로운 동화를 구상하기 위해 자주 찾던 장소로 알려져 있으며, 안데르센 친구 카르스텐센이 개설했다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내부는 정말 동화나라 세상 그 자체였다. 들판에는 분홍색, 보라색 꽃들이 만개했고 회전목마, 익스프레스, 사격 게임장 등 재밌어 보이는 놀이기구들이 가득했다. 한국의 다른 놀이공원과 비교했을 때에도 덴마크 놀이공원이 주는 아기자기함과 화려함이 더 좋았다. 조금 해가 어둑해지자, 놀이공원 안에는 조명이 들어왔고 낮과는 또 다른 느낌을 주었다.
I left behind the break given by ice cream for a while and headed to Tivoli Park. Tivoli Park is the first amusement park in the world that opened in 1843 and has a history of more than 180 years. There are various playgrounds such as carousels, palaces, and game grounds, and among them, the world's oldest wooden roller coaster is the most famous. It is known as a place where Andersen often visited to conceive a new fairy tale, and is also famous for being opened by Andersen friend Carstensen. Inside, it was a fairytale world itself. The field was in full bloom with pink and purple flowers and was filled with fun-looking rides such as a carousel, an express, and a shooting game. Compared to other amusement parks in Korea, the charm and splendor of Danish amusement parks were better. As the sun got a little darker, lights came into the amusement park and it gave a different feeling from daytime.
즐거운 테마파크 체험이 끝나고 크리스티안보르 궁전, 로젠보르크 성 등을 구경한 후에 영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면서 생각했다. "덴마크 사람들이 행복한 이유가 뭘까?" 실제로 덴마크는 유엔 산하 자문기구에서 조사한 2022년 행복지수가 높은 국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핀란드다.) 덴마크 사람들은 휘게 (hygge) 라이프를 지니고 살아간다. 휘게라는 단어는 고대 영어 '휘칸(hycgan)'에서 온 것으로 편안함 또는 기분 좋은 상태를 의미하는 덴마크어이다. 소박하고 여유로운 시간에서 찾는 즐거움을 의미할 때 많이 사용된다. 덴마크는 휘게가 일상에 스며있는 대표적인 나라이며, 평생의 가치기준으로 실천한다. 휘게를 실천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휴대전화를 내려놓고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는 시간을 가진다. 그리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 마음이 편해지는 일을 한다. 휘게라는 감정의 흐름과 표현을 중시한다. 기쁠 때는 기뻐하고, 슬플 땐 슬퍼한다. 자신의 마음을 살피다 보면 스스로를 사랑하고 아껴줄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내 스스로의 시간을 가져본 적이 있을까? 가만히 나를 들여다 보았다. 나는 브런치 글을 쓰고 있는 이 순간이 나만의 휘게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일상, 커리어, 생각 등을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나만의 공간에서 내가 생각하는 것들을 자유롭게 쓰고 있으니 말이다. 글을 쓰고 있을 때만큼은 나에게 온전히 집중하고, 나만의 이야기를 생산해내는 시간이기에 즐겁고 유익하다. 편안함과 기분 좋음을 선사하는 나만의 휘게 시간, 글쓰는 시간을 통해 온전한 나의 행복을 가져온다. 휘게는 덴마크인의 피 속에 흐르는 전통이다. 작은 일에도 보람을 느끼고 감정에 충실한 삶을 이어가는 덴마크인들처럼, 자신을 위한 휘게 시간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아요~!
After the fun theme park experience, I visited Christianborg Palace, Rosenborg Castle, and so on, and thought while I am going back to the UK. "Why are Danish people so happy?" In fact, Denmark ranked second in the country with a high happiness index in 2022 according to a survey by an advisory body under the United Nations. (First is Finland.) Danish people live with a hygge life. The word whinge comes from the ancient English 'hycgan' and is a Danish word meaning comfortable or pleasant. It is often used to mean the pleasure of finding in a simple and leisurely time. Denmark is a representative country where Hwige is permeated into everyday life and practices it on a lifelong value basis. The way to practice curge is simple. Put down your cell phone and take time to avoid anyone's interference. And do what you want to do and what makes you feel comfortable. Hygge values the flow and expression of emotions. When you are happy, you express happy, and when you are sad, you emotion sad. This is because if you look at your mind, you can love and care for yourself. Have I ever had my own time? I think the moment of writing brunch is my own time to feel happy. I feel free to write my daily life, career, and thoughts in my own space that is not disturbed by anyone. It's fun and informative because it's a time to fully focus on me and produce my own story when I'm writing. It brings my full happiness through my own bending time and writing time that provides comfort and good mood. Hygge is a tradition which blooding in Danish. I hope there will be more people who have time for themselves, just like Danes who are rewarded with small things and continue to live true to their emotions. Happiness is not far a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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