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하지? 그래 즐겨.
예전부터 정성호 법무부장관이 헛소리 찍찍할때부터 뭔가 이상하게 돌아가는 것 같긴 했지만, 그래도 믿었다. 내가 특정 집단을 아무 의심없이 믿어본 적은 태어나서 처음이었는데, 아 역시 그러면 봉신인 것 이다. 내가 미련했다.
나는 현 정부의 검찰개혁 외 정책은 대부분 지지한다, 하지만 그딴건 솔직히 하든말든 관심이 없었다. 그딴것들은 그냥 누가와서 해도 되는 것이고, 시간이 지나면 어차피 하게 되어있는 것이다. 부동산 값 잡아달라고 한 적도 없고, 담합 잡아달라고 한 적도 없다. 코스피 올려달라고 한 적도 없다. 모두가 원한 것은 쿠데타 세력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검찰개혁. 사실상 그동안 민주당 정부가 계속 '일부러' 실패해온 검찰개혁을 하라고 한 것 뿐이다.
검찰개혁해서 국민의 민생이 뭐가 달라지나? 우리한테 떡이 떨어지나? 다만 미래의 한국을 더 투명하고 공정한 나라가 되기를 바라는 국민들의 바보같은 바램일 뿐인데, 딱 그것만 빼고 한다. 하지만 내가 장담하건대, 코스피를 10만을 보내든, 강남 국평 아파트를 1억원으로 내리든간에 그딴 것 아무리 해 봤자, 검찰개혁 실패하면 당신들은 최소 20년간은 정권 못잡을 생각 하는게 좋을 것이다. 그리고 아마 20년간 감옥에나 가 있겠지. 옥중 검찰개혁이나 다시 외치면서.
검찰개혁하라고 지지율도 미친듯이 주고, 뭐 해도 다 칭찬해주고 하니까 이제 검찰이라는 칼만 하나 잡으면 10년이고 20년이고 더 해먹을 수 있을 것 같이 생각하나 본데, 늙꼰과 젊꼰 빼고 당신들을 뽑아준 사람들이 돌아서면 당신들은 영원히 집권할 수 없다는 것만 알아둬라. 대권주고 지지해줬는데 3연속으로 검찰개혁 따위 하나 못하는 집단보다는 극우가 나을 것 같다.
내가 이 글을 볼 때마다 스스로 부끄러움에 남은 평생 이불킥 하기를 바란다. 그런 의미로 이 글은 죽을 때 까지 지우지 않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