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개들 - 시즌2 (2026)

노력한다고 다 되는건 아니구나.

by 제이니

정지훈 배우가 나온다길래 안보려고 했는데, 역시 안보는게 나았다. 이 작품은 시즌1과 시즌2 가 동일하게 용두사미로 전개가 좀 억지스럽다. 근데 액션씬은 그래도 괜찮고, 주인공 듀오의 이상한 코메디가 약간 중독성이 있어서 다 보게되기는 한다.


나는 정지훈배우를 존경까지는 아니지만 훌륭하다고는 생각한다. 정말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 자기관리면 자기관리에 대한 '노력' 은 정말 대단하다. 나는 아무나 훌륭하다고 하지 않는다. 그러나 나는 그의 노래중 좋아하는 것이 없고, 연기한 작품 중 좋아하는 것이 없다. 그것이 비통할 뿐이다. 하지만, 자신의 이미지에 함몰되지 않고, 다양한 역에 도전하는 것은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이미지에 함몰되어 작품을 망치는 유명연예인들 보다는 낫다.



첫 시즌에는 김새론씨가 문제가 생겨서 극의 중반부터 좀 이상하게 전개되는 것에 대해 이해를 하고 보았으나, 이번 시즌은 극이 산으로 가지는 않았으나, 바다로 가는게 자연스러운 스토리를 억지로 산으로 가게 하는 것 같아서 좀 부자연스러웠다. 캐릭터 함부로 소모하는 것은 여전한 것 같고.


이 작품은 뭐랄까. 객관적으로 훌륭한 작품이 아니지만, 뭐 생각없이 보기에 또 나쁘지는 않다. 훌륭하다 아니다를 떠나서 이 작품의 최대 장점은 "세계관을 만들어냈다" 라는 것이다. 그것은 대단한 것이기는 하다. 원작을 본 적이 없어서 원래 그런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뭐랄까 복합적인 느낌이 드는 시리즈이다. 객관적으로는 후지고, 몇몇 부분은 그 후짐에 비해 이상하게 빛이 나고. 좀 그냥 다 잘하면 안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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