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 그렇다고 착각했죠. 정성적인 것은 모르겠고 정량적 관점에서 많이 팔릴 줄 알았어요. 근데 아직 회사 창고에 재고가 쌓여 있어요. 짬 처리도 못하겠고 계륵이에요. 만약 과거의 저희가 지금과 같은 교육을 받았다면… 그 뒤는 노코멘트 하겠습니다.ㅜㅜ
Q2: 작가와에서 나온 종이책도 있던데 그 목적은 뭔가요?
A2: 종이책은 향후 기업교육 시 활용할 것을 염두하고 홍보 및 노출 목적으로 출간했어요. 아무래도 전자책만 출간하는 것보다 종이책까지 출간하면 고객에게 노출될 확률이 좀 더 높아지거든요. 유의할 것은 이 때도 저희는 몇 천부씩 인쇄하지 않고 소량 인쇄를 먼저 한 후 시장 반응을 살폈어요. POD로 인쇄한 책도 있고요.
Q3: 전반적인 분위기가 전자책을 추천하는 것 같은데 맞나요?
A3: 네, 저희는 전자책을 먼저 내고 이게 반응이 좋으면 그 다음 종이책으로 내는 걸 권해드려요. 그리고 종이책을 낼 때도 처음부터 몇 천 부 찍는 것보다 100부 정도만 찍어서 풀어놓고 반응을 본 다음에 확대하는 걸 권해드려요. 저희가 인쇄한 몇 몇 책은 표지도 여러 번 뜯어 고쳤고요. 그런데 2,000부를 인쇄했다고 하면 좀 난감한 상황이 발생하겠죠.
Q4: 작가와에서 종이책 ISBN을 발급받을 수 있나요?
A4: 네, 무료로 종이책 ISBN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전자책 유통은 저희에게 맡겨주실거죠? ^^ 정말 좋은 질문을 해주셨는데요, ISBN은 종이책과 전자책을 따로 발급받아야 해요. 그래서 기존 출판사를 운영하신다거나 계약을 맺은 곳이 있다고 하셔도 전자책 유통은 ‘작가와’를 이용하실 수 있어요. 그러면 종이책 인세 비율과 전자책 인세 비율을 처음부터 다르게 정할 수 있는 것이죠.
Q5: 출판사를 운영하면 서점에 직접 납품 가능한가요?
A5: 네, 가능해요. 다만 종이책도 마찬가지지만 전자책을 직접 유통하려면 각 서점과 계약을 맺어야 되요. 당연히 출판사 등록을 먼저 하셔야 하고요. 계약까지는 별거 아닌데 뭐가 귀찮냐면… 저희는 세금계산서 발행이 귀찮더라고요. 계산서 발행을 서점마다 따로따로 다 하고, 그 다음 달이나 다다음 달에 돈이 들어오거든요. 그러면 그 돈 들어온 것을 확인하고 우리가 계산서 발행한 거랑 돈 들어온 거랑 맞는지도 확인해야 하고, 작가님에게 인세 드릴 것도 별도로 계산해야 하고… 이런 부분이 어렵더라고요.
Q6: ‘작가와’ 서비스는 왜 이렇게 좋은가요?
A6: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Q7: ‘작가와’ 서비스로 돈을 벌고 있나요?
A7: 아직 마이너스에요, ‘더 많은 작가님들이, 더 좋은 책을 출간하고, 그 책들이 독자 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다보면 언젠가 벌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SNS 등을 활용해 주변 홍보하시는 것을 절대 막지 않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