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의 유언

명언 따라 살아보기

by 제임스

최근 한국사회에 니체의 열풍이 불고 있는 것 같아 반가운 마음이 든다.

고교 시절, 수업 시간에 몰래 읽던 기억이 되살아 난다.

헬조선을 살아가는 한국인들에게 니체의 비워내는 디톡스의 철학이

고통을 딛고 다시 힘내 살아가게 해 주기 때문일 것이다.



"신은 죽었다."


니체가 선언한 이 말은 종교적 신뿐 아니라 모든 권위에 대한 선전포고다.

21세기, 우리는 더 이상 교회의 종소리보다 SNS 알람음을 숭배하며 산다.

그러나 니체는 신의 부재를 허무의 끝이 아닌 자기 창조의 시작으로 보라 한다.


"신을 죽인 자여, 이제 너희가 신이 되어라"


그의 외침은 디지털 시대의 우리에게 울림이 더 크다.

AI가 예배당이 된 이 시대,

진정한 신은 알고리즘 뒤에 숨은 나의 '의지'다.


"당신의 악마조차 당신의 신이 되게 하라."



영원회귀


"이 삶이 영원히 반복된다면, 너는 지금의 선택을 견딜 수 있겠는가?"


니체의 영원회귀 사상은 무한 스크롤에 중독된 현대인에게 경종이다.

새벽마다 반사적으로 열리는 SNS 피드,

유튜브의 자동 알고리즘 영상,

카카오톡 알림에 종속된 심장박동


이것들이 영원히 계속될 삶을 살고 있지 않은가?

니체는 우리에게 '디지털 디톡스'보다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당신의 오늘 하루가 역사의 무게를 견딜 만큼 가치 있는가?"

"삶을 사랑하라, 너의 삶을!"



초인의 조건


"인간은 넘어져야 할 존재다. 초인(superman)이 되어라."

삶은 끊임없는 자기 극복의 과정.

기존 도덕과 종교의 족쇄를 깨고,

자신만의 가치를 창조하라.

인생의 주체로 살아갈 것을 주문한다.

즉, 나만의 일에 철학을 가진 크리에이터가 되라는 말이다.


초인을 죽지도 않고 병들지도 않는 완벽한 인간이 아니다.

‘짜라투스트라 이렇게 말했다’에서 니체는

‘인간은 극복되어야 할 그 무엇’이라고 정의하면서

‘하천’을 극복해 ‘바다’가 되라고 충고한다.


니체는 '포모'(FOMO, 놓칠까 봐 두려운) 증후군에 시달리는 이들에게 경고한다.

"진정한 자유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1만 명이 아니라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날 때 온다."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독은 '남들과 같아지고 싶은 열망'이다."



아모르파티(운명에 대한 사랑)


"운명을 사랑하라." 이 말은 체념이 아닌 적극적 긍정이다.


면접에 떨어진 청년,

이별을 경험한 연인,

암 진단을 받은 환자.


니체는 이들에게 말한다.


"네 인생의 모든 순간을 다시 살고 싶다고 외쳐라!"


인간에게 필연적으로 다가오는 운명을 감수하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것을 오히려 긍정하고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여 사랑하는 것이

인간 본래의 창조성을 키울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의 운명은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개척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프로이트 이전의 트라우마 치료법


"죽지 않을 정도의 어려움은,

그것을 이겨내는 과정에서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들고

삶을 더 풍부하게 한다"


니체는 CBT(인지행동치료)의 선구자다.

그는 약물 처방 대신 철학적 처방을 해준다.


"고통의 의미를 찾아라. 무의미한 고통만이 인간을 망가뜨린다."


하버드대 연구에 따르면,

목적의식을 가진 환자의 통증 내구력은 40% 높다고 한다.


니체식 생존 매뉴얼이다.

SNS: "타인의 인생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는 시간만큼 자신의 언컷 영상을 보라."

직장: "월급의 노예가 되지 말고 일의 크리에이터가 되어라."

연애: "반려자를 찾기 전에 반려동물처럼 자기 자신을 돌보는 법을 배워라."

교육: "학벌이 인생의 전부라 생각하는 자는 이미 죽은 자다."



미래의 신들에게


니체는 우리에게 유언한다.


"인간의 위대함은 신이 되어버린 데 있지 않다.

신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 그 자체에 있다."


AI가 신경망을 확장하는 시대,

인간의 최후의 무기는 불완전함을 사랑하는 능력이다.

텅 빈 교회 벽에 그가 남긴 최후의 경고는,


"너희가 신을 버렸다면, 적어도 인간을 신처럼 대접하라."

"위대한 별은 가장 어두운 밤에 빛난다.

지금이 바로 네 우주가 폭발할 시간이다."


이 글은 니체 철학의 핵심을 현대적 언어로 바꿔서 써 보았다.

그의 말은 묘비명이 아닌 탄생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읽혀야 한다.


한마디로, 니체는 나에게 말한다.


"인생의 관객이 아니라 주인공이 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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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haikovsky - Swan Lake Suite

https://youtu.be/aCx2DIhzY7c?si=w5GaNUxiarJIW57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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