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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mes Analytics Jun 08. 2024

인간의 인과론적 스토리텔링 사고방식은 비과학적이다

<첫 문장의 힘> 샌드라 거스

소설의 첫문장은 작가가 처음으로 쓴 문장이 아니다.

오히려 결말을 극대화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쓴 문장인 경우가 많다.


인간이 사고하는 방식도 스토리텔링과 동일이다.

현상을 관찰하고 원인을 인과적으로 추론한다.


이것이 합리적으로 사고하는 방법이다.

세상과 인간을 논리적이지만 비과학적으로 이해한다.  


역설적으로 이러한 패턴을 이해하면 

인간의 생각을 과학적으로 연구할 수 있다.

같은 패턴으로 반복되기 때문에 이해하고 예측할 수 있다.



소설은 작가의 의도적인 구성 활동의 결과이다.

작가는 작품을 쓰는 과정에서 독자의 반응을 고려한다.


자신이 쓰고 싶은 것과 독자가 기대하는바를 

통합할 줄 아는 작가만이 성공한다.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기만 한 작품을 쓰는 것은

솔직하고 정의로운 것이 아니라 이기적이고 미성숙한 것이다.


세상이 자신을 알아주지 않은 것이 아니라

자신이 세상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창의력이 중요한 예술분야에서도

성숙한 사람만이 장기적으로 성공한다.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다.


성숙은 우연이 아니라 타인의 관점을 이해하려는

의도적 훈련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


오직 이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만 

모든 성공이 우연으로 보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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