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발가벗은 힘: 이재형의 직장인을 위한 Plan B 전략
편집자주 | ‘발가벗은 힘(Naked Strength)’은 회사를 떠나 야생에서도 홀로서기할 수 있는 힘을 말한다. 발가벗은 힘을 키워야 언제든 퇴사하고 싶을 때 퇴사할 수 있고, 야생에서 자신 있게 생존할 수 있으며, 자신이 원하는 삶을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다. 필자는 자신이 누렸던 대기업, 임원, 억대 연봉 등의 타이틀을 과감히 벗어 던지고, 40대 중반에 퇴사해 전문가의 길을 택했다. 그리고 야생에 소프트랜딩해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이데일리는 필자가 ‘발가벗은 힘’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터득한 경험과 노하우를 매주 소개한다. 이를 통해 비슷한 고민을 갖고 있는 직장인들이 시행착오를 줄이고, ‘자신만의 Plan B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많은 직장인들이 책을 쓰기 위해 휴직을 하거나 사표를 내기도 한다. 실제로 내 주변에도 책을 쓰겠다며 휴직을 했지만 원하는 성과를 거두지 못한 사람들이 몇몇 있다.
어떤 여성이 3년 동안 백수인 남편의 사연을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렸다가 화제가 되어 신문에 기사화된 적이 있다. 그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임신 6개월쯤, 남편이 꼭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며 회사를 그만뒀다. 회사를 그만두고 책을 쓰고 싶다는 것이었다. 아내는 걱정이 되었지만 ‘하다 안 되면 다시 회사에 가겠지’라고 생각하고는 남편의 퇴사에 동의했다. 그 후 2년이 다 되도록 남편은 별다른 성과가 없었고, 그 사이 출산을 한 아내는 시댁에서 지원해준 돈과 직장생활을 하며 모아둔 돈으로 살림을 꾸려나갔지만 그 돈마저 서서히 바닥을 드러내고 있었다. 그래서 남편에게 회사 다니면서도 충분히 책을 쓸 수 있지 않느냐며 입사를 권했지만 남편은 그건 싫고 조금만 더 해볼 테니 자기를 응원해달라고 했다. 양가 부모까지 걱정이 많아졌다. 3년 동안 전기세와 가스비도 시어머니가 대신 내줬다. 아내는 시어머니도, 친정 어머니도 볼 낯이 없고 죄인이 된 기분이었다. 3년이 지나 한계에 다다른 아내는 남편에게 직장을 다시 다니라고 압박했다. 그런데도 남편은 자기에겐 꿈이 있다면서 기다려달라고 했다. 책은 대체 언제 출간되는 거냐고 물으면 매번 다음 달이라고 했는데, 사실은 매번 출판사에서 거절만 당하고 있었다. 그러다 결국 남편은 자비로 책을 출간했다. 하지만 홍보가 안 되니 아무도 책이 나온 것을 몰랐고, 팔릴 리도 없었다.
‘와이프 임신 때 직장 관둔 남편, 3년째 한다는 일이… 헉’, 《매일경제》
이 남편은 회사 다니면서도 충분히 책을 쓸 수 있지 않느냐며 입사를 권한 아내의 말을 들었어야 했다. 회사를 다니기 때문에, 시간이 없기 때문에 책을 못 쓰는 것이 아니다. 시간을 내지 않아서, 의지가 약해서 못 쓰는 것이다. 직장인이라면 책을 쓴다는 이유로 휴직이나 퇴사를 하는 일은 없길 바란다. 내 경험상 회사에 다니면서도 충분히 책을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직장에 다니면서 책을 낸 사람들은 나를 포함해 매우 많다. 휴직이나 퇴사가 아니라 강한 의지와 실행력이 책을 완성시킨다. 나의 경우 첫 책 《스마트하게 경영하고 두려움 없이 실행하라》의 초고를 5개월 만에 완성했다. 물론 직장을 다니면서 책을 쓴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틈틈이 일기 형식으로 기록해두었던 내용들을 풀어가면서 예상보다 빨리 완성할 수 있었다. 책을 통해 진정한 내 것을 정리하고 불혹이 되기 전에 책을 쓰겠다는 일념은 나 자신도 놀랄 만큼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게 했다.
많은 사람들이 책을 출간하면 큰돈을 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초대형 베스트셀러로 대박이 나지 않고서는 인세만으로 먹고 살기는 사실상 힘들다. 수개월에서 수년간 글 쓰는 데 투여한 시간에 대한 투자수익률을 따져보면 최소 몇 만 부는 팔려야 수지가 맞을 것이다. 그러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 출판 시장은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보급된 후로는 전망이 더 밝지 않은 상황이다.
사람들이 책을 쓰는 이유는 돈을 벌려는 목적보다 세상을 이롭게 하거나 자신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등의 이유가 더 많다. 나 역시 다음과 같은 비전과 신념을 가지고 글을 쓰고 있다
◇ 비전: 개인과 기업의 본질적 성장과 변화를 돕는 최고의 전문가
◇ 신념: 내가 보유한 지적 역량을 사회에 환원하여 보다 가치 있는 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한다
나는 이 비전과 신념을 차근차근 실현해가고 있다. 직장 다닐 때부터 틈틈이 써온 내 글과 강의를 통해 많은 비즈니스맨들이 통찰을 얻는다면 내 신념이 실현되는 것이리라!
인류의 발전에 가장 기여한 것이 인쇄술과 책이라는 것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일 것이다. 인류는 책을 통해 성장해왔고, 엄청난 발전을 이뤄왔다. 책을 쓴 사람들은 그만큼 인류의 발전에 기여한 자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런 이유에서 글 쓰는 일은 내 가슴을 뛰게 만든다. 그리고 주말 새벽마다 어김없이 일어나 글을 쓸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강사들의 경우 책을 출간함으로써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거나 강연료를 높이는 데 활용하기도 한다. 책을 쓰면 그 분야의 전문가라는 게 입증되기 때문에 책이 일종의 보증서 역할을 하는 것이다. 회사에 다니면서 이미 4권을 책을 출간했던 나 같은 경우, 퇴사 후 야생에 나오면서 저서를 포함한 프로필을 기반으로 당당하게 강의료를 높여 받을 수 있었다.
책을 써서 한몫 벌겠다는 욕심과 베스트셀러가 될 거라는 큰 기대감은 큰 실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책을 쓰고자 한다면 돈보다는 자신의 전문 지식을 집대성하겠다는 목적으로 쓰길 권한다.
* 위 글은 필자(이재형)가 <이데일리>에 연재한 칼럼, [발가벗은 힘: 이재형의 직장인을 위한 Plan B 전략]의 내용입니다.
이재형 비즈니스임팩트 대표 | 비즈니스 코치
[1boon] 회사 직함 떼고나면 누가 당신을 찾을까?
북튜버 '책읽찌라'의 <발가벗은 힘> 소개
이재형 코치 유튜브 채널
| 이재형 작가의 메시지 |
안녕하세요. <발가벗은 힘>의 저자, 이재형입니다.
제 다섯번째 책 <발가벗은 힘(회사 밖에서도 통하는 진짜 역량)>을 출간하게 되어 기쁩니다. 제가 퇴사 후 독립한지 1년여가 되었고, 야생에 나와 출간하는 첫번째 책이라 저에겐 의미가 큽니다.
사실 이 책의 초고는 1년 전에 썼습니다. 그런데 제가 정말 회사를 떠나 야생에서도 홀로서기할 수 있는 힘, '이재형'이란 이름 석 자만으로 회사 밖에서도 통하는 진짜 역량, 즉 <발가벗은 힘>을 가졌는지 스스로를 검증하고자 1년이란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이제, 원고를 마무리하고 자신있게 이 책을 내 놓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서 저는 대기업에 입사하면서 퇴사할 때까지 저의 자기계발과 경력개발 여정, 시행착오와 노하우, 그리고 야생에 나와 억대 연봉을 버는 전문가로 소프트랜딩하며 가슴이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 제 인생 스토리를 담았습니다. 제 이야기는 그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직장인으로서 삶의 가치관을 어떻게 세우고 실행하느냐에 따라 삶이 얼마나 충만하고 행복해질 수 있는지에 관한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비슷한 고민을 갖고 있는 직장인분들, 또 강사/코치/전문가를 꿈꾸는 분들이 시행착오를 줄이고, 자신만의 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발가벗은 힘>을 갖추고, 가슴이 원하는 삶을, 나답게 살아가시길 응원합니다.
<발가벗은 힘>, 많이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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