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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게리 쿠퍼 아저씨 생가.

까마귀 부족 축제를 떠나서 동북쪽으로 떠났으며 예전에 가지 않던 시골길을 택하여 헬레나 시티로 가고 있었다.


몬타나 주 이곳은 임자가 없던 땅이며 예전에는 프랑스와 스페인 영토였으나 시대적 상황에 의해 미 합중국이 매수하여 영토의 주인이 바뀌었고 1850 년대 중반 이후 제 2의 골드러시가 발생하여 이민자가 급속히 몰려들었으며 몬타나 주 별명은 (보난자 스테이트)다.


한국말로 일확천금의 땅 또는 횡재하는 땅 정도로 해석할 수 있으며 이는 끝없이 펼쳐진 풀밭과 산과 숲이 무진장 널려 있어서 누구나 와서 선점하여 깃발을 꽂으면 임자가 되는 땅이어서 그렇게 불렸다. 






끝이 보이지 않는 보리밭을 소개할 생각에 시골길을 골라서 갔으나 거의 베어져서 아쉬워하며 하염없이 이어지는 황금의 들녘을 달렸다.







이번이 네번 째 방문이고 헬레나를 거쳐서 캐나다 록키산맥을 오가던 길인데 미국의 대륙에서 가장 많은 소먹이 풀을 생산하는 곳으로 각지로 열차에 실려 팔려 나간다.







몬타나 주는 소를 풀어서 기르는 Ranch 가 많고 우유를 생산하는 젖소 아닌 검정색 고깃소가 들판에 널린 곳이다. 풀을 키우려면 위 사진처럼 밭을 갈고 씨를 뿌리고 자라면 베어서 둘둘 말아야 하는데 어지간한 비육우 농장은 초원에 스스로 자라는 평야에 소를 풀어 놓는 곳이다.






각곳의 들녘의 풍경은 매우 다른 곳으로 어느 지역은 모래와 자갈로 이뤄진 산이 널렸고 또 다른 곳은 황금색 들판이 끝없는 곳이며 황량한 사막의 들풀만 자라는 곳도 있는 매우 특이한 지역이다.


전체 미국서 산불과 들불이 가장 많이 나는 곳이기도 하며 대략 40 년 전에 (불타는 몬타나) 다큐멘타리 영화가 한국서 상영된 적이 있었다. 록키산맥의 백미가 이곳 몬타나주에 있고 수풀이 우거져 자연발생하는 화재가 심한 곳이다.


그 옛날 보았던 다큐멘타리 영화 내용은 진입이 어려운 험준한 곳이라 수많은 산불 진화요원이 도끼와 톱 등을 지참하고 낙하산을 메고 비행기에서 뛰어내려 산불이 번지지 못하도록 나무를 베는 작업을 하는데 산불현장에 접근할 길이 없고 소방대원은 불을 피하지 못해 죽는 사람이 많은 위험한 지역이다.





시간이 널널한 여행자라서 차가 별로 다니지 않는 길을 골라서 느리게 다니면서 온갖 풍경에 간섭을 하며 다닌다. 대충 갈고 씨를 뿌리면 마구 자라나는 풀이고 길가의 빈터와 뿌리지도 심지도 않은 산에도 온갖 금빛 풀이 바람결에 출렁이는 하늘아래 천국이다.






사일렌지가 베어질 날을 기다리는 곳이며...






밀은 노랗게 익어 기계 톱날이 밑둥치를 잘라서 눞혀주는 날을 기다리고 있었다.






여기 이정도는 별것도 아니고 캐나다 국경 근처 2번 도로를 따라 노스 다코타 주로 가는 길은 언덕도 없고 노란 벌판이 바다처럼 드넓은 곳이며 땅이 하도 넓어서 매년 밭 세개 가운데 하나만 농사를 지으며 매년 하나씩 돌아가며 농사를 짓기 때문에 (땅힘)이 넘치는 곳이라 하겠다.






헐리웃 영화에서 서부영화를 가장 많이 촬영하는 곳이 몬타나 주 이며 모래사막 등 영화의 장면은 아리조나 주와 유타 주에서 찍지만 들녁과 사막화 된 푸른 산이 어우러진 장면은 거의 몬타나 주에서 촬영할 정도다. 대륙의 여행자라서 서부영화를 보면 어느 주 지형인지 바로 알기 때문에 그들은 필요에 의해 각기 다른 장소에서 영화를 만들어 편집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영화의 내용은 텍사스 벌판에서 소를 몰고 캔사스 철길로 가지만 실제로는 이곳 몬타나주 벌판에서 수천마리 소떼를 몰고 가는 것이다. 무법자와 역마차가 황야를 지나는 장면도 몬타나가 단연 으뜸이다.






마구 널린 들판이어서 호수며 들녘 아무 곳이나 자리를 잡고 캠핑을 할 수 있으며 들판 풀이 무성한 곳은 옛부터 땅을 차지한 소유주가 철조망을 쳐서 들어갈 수 없지만 정부에서 소유한 곳 산과 들과 호수와 강가에 갈 수 있는 곳이 부지기수다.


저 아래 호수에서 차를 세우고 야영을 할 생각에서 먼저 글을 쓸 수 있는 장소가 필요해서 인터넷 연결 상황을 보니 안테나가 한개도 없고 (노 서비스) 사인만 보이기에 계속 전진하였다.






지나는 차도 별로 없고 아무데나 차를 세워도 간섭할 사람이 없는 고즈녁한 곳이다.






자주 만나는 신작로 저편으로 가면 야영할 좋은 장소가 많은데 이곳도 인터넷 연결이 전혀 안되는 곳이라 아쉽게도 발걸음을 옮겨야 했다. 신작로지만 아스팔트처럼 지표가 고르게 펴졌고 작은 자갈이 운치를 더하는 곳이었다.






밀 낟알은 콤바인으로 털어서 트레일러가 실어갔으며 밀집은 둘둘 말아서 들녘에 쌓아놓고 보낼 곳을 기다리고 있다.






곳곳에는 제법 큰 마을이 있고 서부시대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건물이 곳곳에 있었다.






이곳은 white Sulphur spring 마을이며 2008 년 7월에 북쪽에 있는 great falls 시티 공항에 내려 산타페를 운전해서 옐로스톤 국립공원을 가던 길이고 89번을 계속 내려가서 리빙스톤 마을에서 자고 아침에 옐로스톤으로 가던 추억의 길이다.








비가 적은 곳이어서 지하수를 퍼올려 스프링 쿨러로 물을 뿌리는 것이 이곳의 농사 방법이며 센서를 조절하면 스스로 알아서 굴러가며 물을 뿌리고 알아서 멈추어 꺼진다.







대충 사진으로 소개하지만 실제로 눈으로 보는 몬타나 주는 (처음 보는 사람은 놀라고 무서운 느낌)이 든다고 보겠다.






야생 사슴이 들판에 널렸으며 사람도 먹고 사슴도 먹으며 서로 간섭하지 않고 공평하게 먹는 곳이다.






저 먼 산에서 내려와 풀을 먹고 돌아가고 다시 오는 녀석들.......







차를 세우고 셔터를 누르다가 녀석들이 불편해 할까봐 천천히 떠나는데 요녀석은 계속 눈을 마주치고 따라오기에 손을 흔들어 주었고 그래도 따라오기에  다시 멈추기를 반복하였는데 신통한 녀석이었다.







나의 키만한 높이의 밀짚 두루마리......






들판 여기저기에 언덕처럼 쌓아놓은 사료더미가 끝없이 펼쳐진 곳이다.






이곳이 사막 기후인 것을 설명하려고 사막에 자생하는 풀밭 사진을 찍으려고 신작로에 들어왔다.






위 풀밭 사진을 찍은 후 다시 길을 떠나려고 차를 돌리기 위해 후진하는데 어랍쇼 ~

뒷바퀴가 덜컹하며 주저앉기에 내려서 살펴보니 도랑에 빠져버렸다.

풀이 덮여서 평지로 착각하고 별 생각없이 차를 돌리다 난감한 일을 당했으므로 잠시 생각을 정리하고 state farm 보험회사 24시간 서비스 센터에 전화를 했다.


현재 상황을 설명하고 몬타나 주 89 번 도로에서 12번 도로에 접어들어 수백미터 들어온 곳 길옆의 신작로에 차가 빠졌으니 견인차를 보내라는 이야기였다.

차가 고장이 난 것인지 다른 상황인지 묻기에 견인차가 와서 잠시 끌어주면 되는데 길가에 있어서 별 문제가 없다고 말해주었다.


이때 아스팔트 길을 지나던 아저씨가 들어오더니 잠시 기다리면 멀리 가서 차를 돌려서 다시 돌아온다며 기다리라고 하였다. 바로 이후 다른 픽업트럭이 들어와 도와주겠다고 하기에 저쪽으로 간 차가 곧 돌아온다는 이야기를 해주었고 그 운전자는 떠났다.






픽업트럭이 돌아왔으며 나의 차 앞바퀴 윗부분은 콜로라도 록키산맥 눈길에서 미끄러졌을 때 어느 잡놈이 발로 차서 찌그러트린 것이다.


차바퀴가 절반은 빠져서 나오지 못하지만 옆으로 조금씩 돌려서 나오려고 애를 쓰는데 도랑이 너무 좁고 차의 바닥과 뒤 범퍼가 흙에 걸려서 자력으로는 불가능 했다.






아저씨는 견인용 넓은 스트라입을 꺼내어 클립으로 차의 튼튼한 부분에 묶으러 들어갔다.






앞에 걸어도 되겠다는 나의 의견에 자칫하면 뜯어질 수 있으니 차대에 연결해야 한다는 베테랑이었다.






끈을 걸었으며 운적석에 앉아 끌려가며 빠져나왔으며 연장을 챙겨 인사를 나누고 아저씨는 떠났는데 신작로를 서성이며 생각에 잠기기를 (나는 차를 빠트리는 은사)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멕시코 리오그란데 강가에서, 몬타나 15번 고속도로에서, 캐나다 런던 부근에서, 90번 고속도로 몬타나와 와이오밍 경계에서, 그리고 뉴저지 80번 도로에서 엔진이 완전히 깨져버린 일, 캔터키 어느 시골에서...


지난 번 해발 3500 미터 산꼭대기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 눈길에 미끄러진 일 등 다양한 전과를 생각하면 분명히 빠지는 은사는 타고 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뉴욕주에서는 차를 일부러 빠트리려고 해도 빠질 곳이 없는데 도시와 시골 모든 길 가장자리는 하수관을 묻고 흙으로 덮고 잔디를 심었기 때문에 빠질 곳을 찾을 수 없지만 지방에서는 길가에 도랑이 있어 큰길이나 작은 길 모두 위험하다.


특히 이곳은 풀이 도랑을 가려서 평지로 착각하고 뒤로 후진하다가 황당한 일을 당했지만 나는 이런 상황에서도 열받지 않고 마음을 잘 다스려 도움의 손길이 찾아오기를 기다린다. 죽는 일도 아니고 염려한다고 될 일도 아니기 때문에 차분히 방법을 찾아서 해결하면 되는 일이고 지금처럼 도와주는 사람은 언제나 나타나게 되어 있다.


길을 가다가 멈춘 차가 있으면 도와줄 일이 있을까 차를 세우는 은사가 내게 있기 때문에 내가 어려운 때는 천사가 분명히 나타난다는 신념을 갖고 산다.






다시 즐거운 마음으로 노래를 부르며 길을 가는데 이번에는 잔디밭에서 풍악소리가 들리기에 차를 돌려서 되돌아 와 잔디 주차장에 세우고 안으로 들어갔다.


입구에 보안관이 권총을 차고 앉아 있었고 두 여인은 입장권을 판매하고 있는데 그녀가 묻기를 티켓을 갖고 왔냐기에 지나다 들린 나그네라 하였더니 입장료가 50 달러라고 한다. 풀밭 음악회 가격이 비싸지만 배포한 디스카운트 입장권이 없으니 달리 방법이 없었다.


여인에게 맨하탄 센추럴팍에서 7월에 이틀동안 열리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도 무료인데 여기 시골 풀밭서 열리는 콘서트가 50 달러면 문제가 있다고 했다. 어쨋든 매일 매일 엔돌핀이 팍팍 도는 즐거운 날이라서 100 달러 아닌 50 달러인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안으로 들어갔다.


반들한 머리의 소유자 싱어가 열창하고 얼마 후 도구를 챙겨 떠났으며 새로운 그룹이 대기하다 장비를 설치하는데 매번 약 30 분 걸렸다.





관객은 많지 않았지만 오후 한시에 시작한 음악회라서 집에 다녀오는 이가 많고 어두워지면 많이 몰려 올 것이라는 할아버지 말씀이 있었다. 뮤지션 그룹은 전용버스로 움직이는 팀이고 시간별로 새로운 그룹이 온다고 한다.






경찰차 3대가 대기하였고 엠블런스도 대기하여 불상사에 대비하였는데 시골 경찰은 티켓 떼는 일 외에 별로 할일이 없겠거니 했다.







몬타나주에서 생산하는 보리로 만드는 맥주가 버드와이서 이며 트레일러에 싣고와 판매하는 맥주도 이곳 몬타나 주에서 생산한 보리로 만들었을 것이다.






몬타나카나?


몬타나적인, 몬타나 스러운, 몬타나만의, 그런 뜻 같았고 "빨간 흙의 경계에서는 커다란 하늘을 보게된다" 는 듯의 작은 글씨가 인상적이다.


"들과 산맥의 붉은 흙이 만나는 지평선은 무지하게 큰 하늘과 맞닿아 있다" 이렇게 해석해도 되는데 넓은 땅 넓은 하늘의 몬타나 주 이런 뜻이다.






그룹이 준비하는 동안 곱게 늙은신 할머니가 이야기를 하자고 옆으로 부르기에 할아버지와 셋이서 이곳서 살아가는 노부부 이야기도 듣고 지나온 여행길 이야기도 나누던 시간이었다. 오하이오 주에서 이곳으로 이주했다는데 미국인들은 대화에 막힘이 없고 큰 비중 없는 가벼운 이야기라도 자연스레 나오는 때문에 불편함이 없다.  






음악만 나오면 손잡고 빙빙 돌아가는 부부가 있으며........







나그네를 바라보다 눈이 마주치면 손을 흔들어 인사하는 사람도 있고........






다시 음악이 흐르면 신중하게 듣는 사람도 있다...............






특이한 색상의 아코디언..........






타주로 다니며 무대에 서는 가수들.....








존 레논을 닮은 드러머.......






매번 열심히 도는 부부...........






활달한 싱글도 마구 도는 시간.....






삼각대를 껴안고 돌 수 없어서 자리에 서서 흐느적 거리던 시간......






어둠이 내리니 관중이 점점 더 몰렸으며 전체 약 300 명은 되는데 한편에 마련 된 간이식당에서 음식을 먹으며 흔드는 사람도 있고 이들은 틈만 생기면 껴안고 부드럽게 움직이기를 쉬지 않는다.






마지막 그룹이 올랐으며 많은 관중이 무대 앞으로 모여 비비고 흔들고 괴성을 지르는 시간......







음악를 밤에 하는 이유는 화려한 조명 때문이고 어둠속 심장을 울리는 음악소리는 때로는 감동, 때로는 발작을 일으킨다.






너도나도 즐거워 하는 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평소에 열심히 일하고 기회가 오면 즐겁게 노는 이들의 모습이 매우 순수했다. 틈만 생기면 술을 퍼마시고 주정을 부리고 욕설과 함께 행패를 습관적으로 부리는 민족도 있지만.... 


옆자리 할머니 할아버지 부부와 작별 인사를 나누고 뒤에 있는 부부와도 작별의 인사를 나누고 먼저 자리를 떠났다. 인생사는 준비하지 않고 물흐르듯 자연스레 살면 차를 빠트리기도 하고 그래도 즐거워 하면 이런 음악제를 만나기도 한다. 왜 화를 내고 싸움을 하고 술주정을 하면서 살아야 하는지 이유를 모르지만 잠시 멈추어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세상 곳곳에 존재하는 큰 즐거움이 눈에 띄고 수시로 다가온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다시 산맥을 넘어 숲이 우거진 길을 달렸으며 몬타나주 수도 헬레나 시티로 갔다.






다음날 아침 잠에서 깨어 갈 곳이 있었으며 벌써 여러번 기회가 있었지만 자꾸 미루게 되었던 곳에 이번에는 꼭 가기로 했다. 멀지 않은 시내 주택가에 있는 이 집은 옛 추억의 명배우 게리 쿠퍼 아저씨가 태어나신 집이다.


스페인 내전을 소재로 한 어네스트 헤밍웨이 아저씨의 장편소설 "For Whom the Bell tolls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에서 잉글릿드 버그만과 함께 슬프고도 이지적이며 냉정한 연기로 심금을 울린 배우이며 사상 최고의 서부영화로 선정된 high noon 은 지금도 역대 미국 대통령이 가장 선호한다는 영화로 매번 뽑힌다.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에서 다리를 폭파하고 산맥을 넘어 탈출하던 중 부상을 당하여 기관총을 거치하고 홀로 남아 (잉그리드 버그만) 마리아와 작별하는 슬픈 장면이다. 서부영화 (하이 눈) 에서도 감동을 불러 일으킨 게리쿠퍼 아저씨......






게리 쿠퍼 아저씨는 이 집에서 1901년 즉 116년 전 세상에 태어났으며 1960 년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두 번의 아카데미 주연상을 수상하고 60세에 암으로 세상을 떠난 추억속의 명배우다. 지금 세대는 그를 잊었지만 당대 최고의 배우였으며 그시대 여인들의 우상이었다.


이 집은 지금 누가 살고 있었고 뒷마당에는 풀장이 있는데 헬레나 시에서 박물관으로 만들었을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주인이 바뀌어 옛모습 그대로 남아있었다. 근처에 아저씨가 청소년 때 살던 집을 주민에게 물어서 찾다가 허물어 새로운 건물을 지었는지 찾을 수 없어 돌아섰지만 그가 태어난 집에 오게 된 것이 감사한 날이다.








지도의 오른편 까마귀 부족 마을에서 서북으로 길을 떠났으며 검은색 선을 따라 갔고 동그라미에서 차가 빠지고 세모에서 들판 음악회에 참석한 후 왼편 위 동그라미의 헬레나 시티에 도착하였다.


파란색 선은 캐나다 록키산맥을 다닐 때 지나던 길이며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미국의 대륙은 나의 마당으로 생각하며 새로운 곳을 향하여 열심히 달리고 있다.


늘 먼길을 다니는 나그네지만 외로움을 모르는 성격이고 세상만사 늘 아름답게 생각하는 성품이어서 평생 여행만 다니면 좋겠다는 생각이며 한달은 집에서 지내고 두달은 여행을 다니고 다시 돌아와 한달을 뒹굴며 지낼수 있다면 .......... 


오늘의 이야기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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