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삶을 부러워하지 않는 연습

by 마음한켠
가끔 SNS를 넘기다 보면
‘와, 저 사람은 참 잘 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행 사진, 멋진 직장, 화목해 보이는 가족,
그리고 공감 가득한 잘 쓴 글 한 편까지…
그 순간 나의 일상은 초라해 보이고,
괜히 뒤처지는 기분이 들기도 하죠.
안 그래도 지치고 힘든데,
내가 나를 더 몰아세우는 건 아닐까요?
“나는 왜 저렇게 못 살까” 하며 스스로를 깎아내리는 순간,
남의 삶이 빛나 보이는 만큼
나의 삶은 어둡게만 느껴집니다.

그런데 사실, 그 빛나는 장면도
누군가의 하루 중 한 조각일 뿐입니다.
우리는 보통 결과물만 보지,
그 사람이 거기까지 오는 동안의
막막함과 버거움은 잘 보지 못하니까요.

그래서 부러움은 때때로 착각일지도 모릅니다.
남의 삶이 전부 빛나 보이는 건
내가 나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지 못하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남의 삶을 통해 나를 돌아보고 배우는 마음은 온데간데없고,
그저 나는 못나고 부족한 사람이라는 시선만
나 자신을 향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하지 않을까요?
정말 열심히 노력했고, 운도 좋았으며,
그 결과로 지금의 자리를 지킨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요.


괜히 부러워만 하는 대신
“저 사람 참 대단하다” 하고 인정하는 순간,
비교의 마음이 조금은 누그러지는 것 같습니다.
그때부터는 부러움이 아니라 배움으로,
질투가 아니라 존중으로 바뀌더라고요.


결국 타인의 삶을 부러워하지 않는 연습은
나의 부족함을 자책하는 게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내가 걸어온 길, 내가 감당해온 하루들을
스스로 고개 끄덕이며 받아주는 것.

그렇게 연습하다 보면,
남의 삶을 부러워하기보다
내 삶을 조금 더 사랑할 수 있지 않을까요?

오늘도 한 발짝 더, 사람다워지려 연습합니다.



목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