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말, 들어보셨죠?
“왜 만족을 못해!”
“그 정도면 됐잖아.”
왠지 ‘만족’이란 단어엔
조금은 타이르는 듯한, 멈추라는 뉘앙스가 따라붙곤 합니다.
그런데 사전은 이렇게 말하더군요.
만족(滿足): 마음에 흡족하여 더 바랄 것이 없음.
‘더 바랄 것이 없다’ —
왠지 너무 완전해서,
이루어진 사람만이 쓸 수 있는 말처럼 들리죠.
하지만 저는 조금 다르게 생각해요.
만족은 끝이 아니라,
‘지금 이만큼의 나도 괜찮다’고 인정하는 순간 아닐까요.
아침에 눈을 뜨며 “오늘은 어제보다 덜 피곤하네.”
그 한마디 속에도 만족이 있고,
점심에 동료들과 웃으며 먹는 평범한 식사 속에도
잔잔한 만족이 숨어 있죠.
만족은 행복보다 조용하고,
성취보다 소박하지만
다시 하루를 살아가게 하는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당신이 생각하는 만족의 표정은 어떤가요?
지금, 잠시 지어볼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