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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온기철 James Ohn Dec 28. 2021

조국 부부와 윤석열 부부

부부관계는 믿음이다.


중앙일보

우리 아들이 대학교 다니든 시절  어느날 “ 어떤 여자와 결혼해야 돼요?” 하고 물었다. 평소에 별로 생각해 본적이 없는 질문이었다. 어떨 결에 “믿을 수 있는 여자 야 해” 하고 대답 했다. 그러나 세상에 어떤 남자가 여자와 사귈 때 상대방이 믿을 수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 따지고 교제를 시작 할 까?


접촉이 가능 한 환경 속에서 그저 마음이 끌려서 사귀기 시작 하는 것이 보통 있는 일이다. 그리고 사랑이 본궤도에 오르면 상대는 천사와 같이 보이고 서로 믿는 것은 당연지사이다. 


그렇지만 부부관계를 냉철하게 생각해 보면 “믿음(trust)”은 건강한 결혼생활의 마지막 보루 이다. 믿음은 남편과 아내의 서류 없는 계약이다. 대부분 이혼의 근본적인 원인은 이 계약이 예상대로 이행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국 경제

김건희와 윤석열, 조국과 정경심도 서로 믿고 결혼 했을 것이다. 정경심은 불법적인 방법을 총 동원하여 딸을 의과대학에 입학 시켰다. 딸 조민의 경력을 위조 했다. 김건희는 자신의 경력을 위조 하여 교사와 교수등 현재의 지위에 올라와 있다. 과연 조국과 윤석열은 아내의 위법행위를 알고 있었 을 까? 사건이 터진 후의 조국과 윤석열의 변명을 들어보면 “잘 모르고 있었다”라고 추측 할 수 있다. 


김건희와 정경심은 애초 부터 믿을 수 없는 사람들이었다고 생각 한다. 양심이 없는 사람들이다. 동양의 옛 성현들은 인간과 짐승의 다른 점을 양심에서 찾았다. 사람은 양심을 가지고 태어 나지만 짐승은 그렇지 않다. 따라서 짐승은 아무리 교육을 시켜도 사람과 같이 될 수가 없다. 사람이 사람다운 사람이 되려면 교육을 받아야 한다. 배우지 않으면 양심이 발현 되지 않는 다는 말이다. 여기서 교육은 영어와 수학이 아니라 인성교육을 의미 한다. 


양심을 가진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 까? 사람의 도리를 지키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남이 믿을 수 있는 사람들이다. 인성교육이 없이는 양심이 있는 사람들이 사는 사회를 이룰 수가 없다. 그래야만 정의로운 사회가 구현되고 사람들이 행복을 누릴 수 있다. 


그러나 오늘날의 세상은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생존경쟁에서 이기는 기술을 터득한 사람들이 높은 지위에 오르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 나고 있다. 


김건희와 정경심에게 인성교육은 아무작에도 쓸 데 없는 일이다. 그들은 생존경쟁에서 이기는 기술의 달인이다. 결혼과 남편도 현실의 영달외에는 아무것 도 아니다. 조국과 윤석열의 출세도 이들의 기여가 컷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의 출세 테크닉도 한계가 있는 모양이다. 조국이 파멸 했 듯이 윤석열도 파국 직전에 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믿음이 없는 그들의 결혼 생활 또한 행복할리가 없다.


우리부부는 아침마당 도전꿈의 무대, 노래가 좋아, 인간극장등을 즐겨 본다. 그리고 양심있는 한국사람들을 만난다. 그 들은 하나 같이 참된 인생살이가 무엇인지를 보여 준다. 여유있는 사람들보다 어렵게 사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다 행복하게 보인다. 모두 양심을 속이지 않고 사람 답게 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출세 테크닉에 능한 강남사람들이 배워야 할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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