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칸 전쟁의 진실
미국의 부패 방위산업과 공복
Jack Keane 미국은 20년 아프가니스탄전쟁에서 탈레반에게 패배 했다. 그리고 아프간 정부와 군대가 부패 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렇지만 미국정부도 부패에서 자유스럽지 못하다.
미국이 2001년 9.11 이후 알카에다 를 척결하겠다고 아프간을 침공 할 때 부터 사실상의 전쟁의 목적은 방위산업체의 이익과 군장성의 사욕에 있었는지 도 모른다. 이들이 획책하는 음모에 미국무성 고위 관리, 국회의원, 정치인, 세계 굴지의 정책 연구기관, 미디어가 참여 한다. 이들은 일종의 클럽을 만들어 놓고 공생한다. 대통령도 함부로 할 수 없는 막강한 힘을 발휘 한다.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교수들이 월가의 투자 은행 장과 백악관 경제 고위 관료를 번갈아 가며 해 먹으면서(revolving door) 사욕을 채우는 가운데 월스트리트에 부패가 만연하는 현상(2008년 Great Recession)에 비유 할 수 있다.
킨(Jack Keane)은 제대한 사성 장군이다. 폭스 뉴스(Fox News)는 대표적인 보수 케이블 뉴스 방송 이다. CNN의 적수 이다.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점령 할 무렵 그는 폭스 뉴스에 나타나서 “미국정부는 미군을 철수시켜서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점령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했다. 아프가니스탄은 미국을 위협하는 더욱 위험한 지역이 될 것이고 전세계가 안전하지 못할 것이다.” 라고 말 했다. 며칠 후 “조 바이든 대통령의 미군 철수 계획은 당황 스럽고 잘못 설정 되었다”고 비난 하면서 내년 쯤에 철수 해야 했었다고 말 했다.
인터뷰 호스트 해리스 포크너는 킨이 은퇴한 사성장군이라는 것 외에는 그의 경력에 대해서 전혀 밝히지 않았다. 시청자들이 그가 애국충정에서 진심을 말하고 있다고 믿게 하기 위해서 였다.
킨은 무기만드는 회사 General Dynamics 의 전 이사 였다. 지금은 함비(Humvee)를 만드는 AM General 의 회장이다. 또한 그는 Cyalume Technologies의 이사이다. 이 회사는 군사 화학 전등등 아프가니스탄에서 쓰는 하이테크 무기를 만든다. 미국에는 “전쟁학 연구소(Institute for the study of war)”라는 싱크 탱크가 있다. 연구의 목적은 “국가안보의 다음세대 지도자 양성”에 있다고 천명 하고 있다. 그러나 CACI International Inc, General Dynamics 등 여러 방위 산업체가 도와 주는 연구소이다. 킨은 이 연구소의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David Petraeus는 별네개를 달고 제대한 장군이다. 이락 전쟁에서 큰공을 세우고 CIA 국장까지 지냈다. 자신의 전기를 쓰고 있던 여자와 혼외 정사를 진행중 극비정보를 흘린 죄로 은퇴 했다. 그는 Optiv Security 라는 회사의 이사이다. 이 회사는 컴퓨터의 안전(cybersecurity)에 관한 일을 하며 국방부와 계약을 맺고 있다. KKR이라는 회사의 파트너 이다. 이 투자 회사는 전 자산이 방위산업에 있다. 2020년 초에 여러 우주 항공 회사를 소유하고 있는 Novaria Group을 샀다.
그는 폭스뉴스와 BBC에게 아프가니스탄 철수는 Dunkirk Moment 라고 했다. 단커크는 프랑스 해안에 있는 도시이다. 1940년 프랑스가 독일군에게 패퇴하여 프랑스군과 영국군이 프랑스를 빠져나오는 상황에 비유한 것이다. “나는 철수결정을 결국 후회하게 될것이라고 두려워 했는 데 벌써 후회하고 있다. 미국과 미국 동맹국들이 우리 모두가 실수 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 얻지못할 것이다”라고 부연 했다. 페트래우스는 킨과 같이 전쟁학 연구소(the Institute for the study of War) 이사이다. 이 연구소의 이사진은 두 전 장군 외에 주요 무기 회사 간부와 코넥티카트 민주당 상원의원 조 리버만이로 구성 되어 있다. 그는 방어 산업체의 친구로 유명 하다.
“지난달에 미군이 철수한 후의 상황 처럼 미군의 가치를 잘 보여주는 일은 없을 것이다.”이 연구소의 창설자이며 소장인 Kimberly Kagan은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이 연구소 국가 안보 펠로우인 Jennifer Cafarella 는 “미국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졌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우리가 그곳에서 싸웠다는 사실이다. 인간의 자유를 심어주려고 미국 만큼 노력한 나라는 지구상에 없다. 미국 사람 보다 더 희생한 나라 사람도 없다. 미국은 패배 했지만 미국사람들은 이와 같은 사실에 대해서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 고 자신의 블로그에 올 렸다.
Haass 는 대통령 외교 자문위원이다. “나는 바이든이 잘못된 정책을 선택 했다고 생각 한다. 대통령은 분명히 군대와 다른 분야로 부터 받은 여러 충고에 반대 되는 이 정책을 선택 했다.”라고 MSNBC와의 인터뷰에서 바이든의 결정에 동의 하지 않는 의견을 표명 했다. 하-스는 투자 회사 Lazard의 이사임을 밝히지 않았다. 이 회사는 국방산업과 우주 항공 산업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그는 또한 Plantir라는 회사의 요직을 맡고 있다. 이 회사는 국방 정보분야에 관한 참단 기술 개발로 유명하다.
Condoleezza Rice 는 부시 대통령 시절 국무장관 이었다. 그는 워싱턴 포스트에 게재한 칼럼에서
“7세기 부터 계속된 탈레반의 지배를 끝내는 데 20년으로 될리가 없고 30년의 내전으로 안정된 정부를 만들기에는 부족 하다. 테러리즘 과의 전쟁에서 우리가 얻은 것을 확고하게 하고 미국의 안전을 보장 받기에는 20년으로 부족 하다. 우리와 그들은 모두 더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적고 있다. 그는 스탠포드 대학 소속 후버 연구소 소장임을 밝히고 있지만 국방 업체인 C3AI의 이사 직은 공표하지 않았다.
Kelly Ayotte는 전 공화당 뉴햄프셔 상원의원이다. “나는 그 결정을 내리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뉴햄프셔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아프간 철수에 관한의견을 피력 했다. “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을 떠나면 알 큐에이다, 아이시스 같은 테러리스트들이 18내지 24개월 만에 다시 결집하여 미국 본토의 안전을 위협할 것이다.”라고 경고 했다. 그녀는 또한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아프가니스탄 미군 철수는 정보의 실패라고 지적 하면서 중국과 러시아가 미국은 수퍼 파우어가 아니라는 생각을 굳히게 될것이라고 말 했다. 그녀는 영국 방위산업 재벌의 미국 지부인 BAE System의 이사이다. 이 회사는 아프가니스탄 전쟁동안 많은 일을 따 내서 막대한 이익을 챙겼다.
Trey Gowdy는 사우스 캐롤라이나 공화당 하원의원이었다. 폭스 뉴스와 의 인터뷰에서 바이든은 미국이 아프간 사람들에게 한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공격 했다. 그는 하원의원직에서 떠난 후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있는 로우 펌에 합류 했다. 이 법률 회사는 방위 산업체의 일을 봐주었고 방위산업체와 펜타곤의 계약을 도왔다. 이 로우 펌의 가장 중요한 고객은 Fluor Corp인데 이 회사는 2016년에서 2021년 까지 아프가니스탄에 나가 있는 방위 산업체 중에서 펜타곤과 가장 많은 방위 산업 계약을 체결했다.
가우디는 열변을 토 했다. “우리는 약속을 지켰는 가? 누구나 미국을 공격하면 우리는 지구 끝까지 쫓아가서 복수 하겠다고 세상에 공표한 약속을 지켰는 가? 얼마가 걸리든 간에. 우리들 간에 한 약속, 다시는 이땅에 이러한 공격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약속을 지켰 는가?” 라고. 그리고 자비로운 말씀을 덧붙였다. “아프간 여자들과 소녀들을 위해서 우리가 좀더 자유롭고 안전하고 더 살기 좋은 아프가니스탄을 남겨 놓지 않으면 미군은 집에 돌아오지 말아야 한다”고.
2001년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을 침공 할 때 부터 실패할 것이라고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예상 했다. 미국 정부와 군부가 이것을 몰랐을 까? 미국은 오사마 빈라덴을 잡고도 철수하지 않았다. 그리고 국가건설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아프간 군대 훈련을 시켰다. 정부와 군대가 완성 되면 미군이 철수 한다고 공표 했다. 그러나 정부와 군대가 모두 부패 했다. 탈레반의 저항은 계속되었다. 그래도 미군은 계속해서 돈을 퍼부어 국가건설을 계속 했다. 정말 어처구니 없이 멍텅구리 같은 일을 세계 최대 강국인 미국이 하고 있었다. 설명하기 힘든 현상이었다.
장군들과 방위 산업체는 전쟁을 원한다. 장군들은 전쟁을 해야 경력을 쌓아 진급 할 수 있다. 방위산업체 는 전쟁을 해야 무기(생산품)를 소비 할 수 있다. 그래야 기업은 이익을 챙길 수가 없다. 전쟁은 무기공장을 돌아가게 한다. 실전은 신무기 개발에 큰 도움이 된다. 은퇴한 장군과 관료들은 일자리가 필요하고 방위산업체는 이들이 정부와의 계약, 무기 개발, 예산 따기 등등 에 요긴한 인물이다.
대통령 책상에 안좋은 보고가 들어 온다. 장군들을 백악관에 불러서 상의 한다. 장군들은 이러 저러한 것들을 동원 하면 해볼만한 전쟁이라고 대통령에게 충고 한다. 대통령은 그들말대로 해본다. 얼마후 또 나쁜 보고가 들어 온다. 같은 사람들에게 의견을 묻는다. 똑같은 대답을 한다. 이런식의 악 순환이 반복되면서 20년이 지났을 것이다. 부시 8년 오바마 8년 트럼프 4년이다. 미국의 대통령은 탈레반이 나쁜 놈들이라고 국민에게 귀가 아프게 이야기 해 왔다. 전쟁의 명분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바이든은 이 나쁜놈들에게 아프가니스탄을 내주고 미군을 철수 시켰다.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그의 용기에 갈채를 보낸다.
미국의 부패는 부패한 아프가니스탄 정부와 군대를 만들어 냈다. 투철한 애국심을 가진 아프가니스탄 독립군 탈레반에게 부패한 군대는 무력 했다. 미국국민이 탈레반을 무장 폭력집단으로 알고 있는 것은 미국정부가 그렇게 가르쳐 주었기 때문이다. 미군이 남겨 놓고 온 무기를 그들은 어떻게 사용 할 까 궁금하다. 아마 아시시스등 테러 집단 진압에 쓸 가능성이 높다. 경우에 따라서는 탈레반과 미국이 협조하여 아이시스 진압을 할 지도 모른다. 방위산업체에게는 반가운 소식일 것이다.
클럽 형태의 미국의 부패는 미국의 큰 약점이다. 중국이 미국을 따를 수 있다는 자신을 갖게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미국의 방위산업체 들은 또 다른 전쟁을 획책하고 있을 지 모른다.
참고
https://theintercept.com/2021/08/19/afghanistan-taliban-defense-industry-medi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