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노 타임: 사람은 안변한다…(#박구용쌤)

스벅만 고집하던 내가 이렇게 바뀌다니… ??

by 제이미

철학자 빅구용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다.

매일 치맥을 하다가 딱 끊으면, 사람이 바뀐 건가요?

청중들의 대답도, 선생님의 대답도 아니다.

치맥을 좋아한다는 취향이 그 사람의 핵심이 아니라, 오히려 매일 하던 어떤 일을 단번에 그만둬도 그만인 사람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변화에 대해서 우리가 종종 두려워하거나 마주하는 장애물이 ‘사람이 변했네“.이다. 스스로도 변화 이전의 행동들이 베스트가 아니었다는, 일종의 실패라고 인정하는 씁쓸함이 느껴지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이 ‘예전엔 안그랬는데…’하는 말은 새로운 내 행동에 대해 서운하거나 비난으로 느껴졌었다. 내 이야기다.


어떤 사람이 매주 부모님을 찾아뵙다가 한달에 한번으로 바뀌었다. 사람이 바뀐 건가? 아니다. 표현 방식을 바꾸었을 뿐이다. 누가 뭐라던 내 의도는 내가 제일 잘 알지…자신에 대해 그정도 자신감은 가지고 살아도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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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아침 첫 커피를 라떼 대신 아메리카노로 바꾸었다

내가 커피를 좋아하는 인간인건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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