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좀 많이 왔어요.“
밤새 눈이 많이 왔다고,
24시간 문을 여는 카페에서
밤근무를 담당한 바리스타가 대답해준다.
신기하다.
눈이 아니라, 숨바꼭질 하는 듯한 타이밍이.
어제 저녁에 귀가길에 살짝 눈이 쌓였길래,
언제…하고 웃었는데,
밤사이 더 많이 내린 게다.
카페에 있던 이들은 눈 내리는 모습을 봤을 게다.
“바로 아는 때도 있고,
나중에 알게 되는 때도 있다.“
그런 생각을, 쓸데없이 해본다.
눈은 묘한 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