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떼타임] 이토록 소중한 라떼

맥락과 차이는 소중함을 조정한다.

by 제이미

한달 만이다. 라떼를 주문했다.

긴 여행 후 운동을 시작하면서, 잠시 라떼를 끊어보라는 전문가의 말을 착실히 듣고 있었다.


종종 ‘내 혈관에는 라떼가 흐르지‘.할 정도로 사랑하는 음식 중 단연 1번이다. 평생 한가지 음식만 먹으라면, 그래, 단연코 라떼이다. 커피 + 우유이니 약간 반칙인가? 이 정도는 봐주자. 우유는 당연히 지방풍부한 것으로!


한모금 머금고, 입안에서 따뜻함을 느끼다가 꾸우울꺽, 느리게 넘겨본다. 오늘은 라떼가 서포터가 아니라 주인공이다. 느리게 마셔본다. 행복하다. 오랜 공백 후에 마시는 라떼는 너무 맛있다.


단골 카페의 라떼도, 나도 변한건 없다.

다만 오랜 시간 먹지 않았다는 맥락과 맥락에서 큰 차이가 생겼다.


아직 라떼는 반이나 남아있고, 그래서 한참은 더 행복할게다. 유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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