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강점, 다른 활용 — 강점 조합과 맥락을 고려하라

강점 시리즈 ② | 리스트를 버리고 패턴을 보자

by 제이미

강점 Top 5를 받으면 대부분 순위를 중요하게 본다.

1위, 2위, 3위, 4위, 5위. 리스트. 순위.

그런데 실제로 강점이 작동하는 방식은 리스트 순이 아니다.


워크숍에서 "Top 5 중에 정말 나답다, 이거 빼면 내가 아니지 하는 핵심 강점을 뽑아보세요"라고 하면, 1순위가 아닌 경우가 많다.

Core 강점은 default 모드처럼 항상 켜져 있는 강점이다. 순위와 상관없이.

내 경우에는 적응력(Adaptability)이 그렇다. 순위는 5번이나 8번쯤 나오지만, 나와 한몸이 된 강점이다.


Gallup에서 제안하는 강점 개발 프레임워크는 다음과 같다.

Name it(강점 발견) → Claim it(자신의 강점으로 받아들이기) → Aim it(목표를 위해 강점 활용하기)

무척 좋은 프레임이다.


하지만 한계를 발견했다.


Claim it은 "맞아, 이거 나야"로 끝나기 쉽다. 화합 강점이 있어서, 갈등 상황을 싫어해.

이렇게 개별 강점 하나하나를 확인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왜냐하면 강점은 따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이다.

같이 쓰는 조합이 있고, 그 조합이 만드는 패턴이 있다. 그 조합을 활용하는 맥락이 있다.

그 패턴을 본인의 사례를 통해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작업이다.


Aim it에서는 더 막힌다.

"전략적 사고가 강점이니 전략적으로 일하세요." 이건 답이 아니다.

강점을 더 많이, 항상 쓰라는 것인가? 5개를 모두 항상?라는 오해를 하게 된다. 5개의 도구는 너무 많기도 하다.


내가 제안하는 프레임은 이렇다.

Name it → Claim it (서브그룹 × 맥락) → Use it.


Claim it은 입체적으로 하자.

당신의 강점은 1-2-3-4-5 순위로 동등한 역할을 하는 게 아니다.

같이 쓰이는 서브그룹이 있다. 주로 쓰는 맥락이 있다.

같은 "화합" 강점이 있어도, 어떤 사람은 직장에서만 쓰고, 어떤 사람은 친구한테만 쓴다. 집에서는 화합은 전혀 사용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다중이?아니다. 강점을 쓰는 맥락이 다른 것이다.

개인차가 무척 심하다. 따라가 같은 강점을 가져도 무척 다른 사람일 수 있다.


이러한 패턴은 본인에게는 너무 자연스러운 패턴이라 스스로 발견하기 어러운 경우도 있다.

자신에게 자주 일어나는 패턴/에피소드를 강점 렌즈로 대화하며 " 긍정 강점을 핵심 가치로 역할하고 있네요"를 발견하는 것. 이 부분이 강점 코치가 기여할 수 역할일 것이다.


어떻게 이 패턴을 발견하는지는 뒤에서 다룬다.


강점은 순위가 아니라 패턴이다.

당신만의 패턴을 발견하면, 그때 비로소 잘 "쓸 수" 있게 된다. 이 패턴을 눈으로 보게 해주는 도구가 강점 바퀴는 뒤에서 소개한다.


그런데 패턴을 보기 전에, 먼저 버려야 할 전제가 하나 있다.

다음 ③ 편: 강점 써먹기, Aim it 대신 Use it — 강점은 도구이지, 목적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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