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 it의 기술 2 — 볼륨 조절과 강점 블렌딩

강점 시리즈 ⑤ | 줄이는 것보다 섞는 것이 낫다

by 제이미

강점을 잘 쓴다는 건 뭘까. 간단하다.


상황에 맞게 강도를 조절하는 것이다.


비유하자면 음악 볼륨을 1에서 10까지 조절하는 것.

책임 강점을 항상 최대 볼륨 10으로 써서 번아웃까지 이르곤 한다면, 종종 1로도 낮추는 기술.

팀장의 책임이 항상 10이라, 팀원들이 실력을 갈고 닦을 기회가 오히려 줄어들곤 한다면

, 종종 나는 모르쇠하고 책임 강점의 볼륨을 낮추는 기술.

이 조절력이 강점을 잘 쓰는 능력이다.


하지만 솔직히, 볼륨을 줄이는 건 쉽지 않다. 직접 해봤지만 잘 안된다.

강점의 볼륨을 줄이는 건 에너지가 많이 들 뿐더러, 성공률도 낮다.

강점은 나에게 아주 자연스러운 패턴 아닌가.

오른손잡이가 왼손으로 숟가락질 하듯 불편할 뿐더러 노력도 많이 들고, 결과물도 만족스럽지 않다.

강점은 생각하지 않아도 무의식적으로 작동하는 나만의 기가라인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제안하는 것은, 줄이기보다 블렌딩이다.


다른 강점을 대신 쓰기. 혹은 다른 강점을 조합해서 쓰기.

나의 경우를 이야기하겠다. 최상화 강점은 업무를 할 때 항상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멋지게!"를 외치며, 오랜 시간 원고를 고치게 만든다. 이 패턴을 바꾸고 싶어서, 내 강점 중 하나를 블렌딩해봤다.


최상화 + 행동. 행동은 빠르게 시도하려는 패턴이니까.

"조금만 더" 하던 최상화의 목소리가 "그래, 일단 한번 실험해보자"로 누그러든다.

더구나 최상화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품질이라는 가치는 여전히 고수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같이 쓰는 조합은 나의 Top 5 / 혹은 10 - 즉 나의 강점 중에서 골라야 한다.

상황과 맥락은 달라도 이미 잘 쓰는 경험이 있으니까.

조합은 무궁무진하게 가능하다. 그리고 무궁무진하고도 특별한 나만의 조합 속에서, 나라는 사람이 아주 자세하게 보인다.



린키드인 나만의조합변주_260121.png



그러면 이 패턴을 어떻게 눈으로 볼 수 있을까? 내일, 도구 하나를 소개한다.

다음 ⑥ 편: 강점 바퀴 — 강점을 일으켜 세워서 돌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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