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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mie Mar 30. 2022

나의 리더십을 정립해준 책

팀장에서 리더가 되기까지 - 잭 웰치의 마지막 강의

지난주는 모든 팀장을 위한 실무서를 한주 건너뛰었습니다. 이제까지 6개 주제로 글을 썼는데요. 지난주는 제 삶에 대한 본질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는 혼란스러울 때 본질을 찾으려 잠시 물러나 봅니다. (아직 진행 중입니다)


리더십 속에서도 답을 찾기 여려울 땐 본질을 찾으려 애썼습니다. 그 과정에서 잭 웰치의 마지막 강의는 저에게 큰 영감을 줬습니다. 원래 경영 전반에 대한 그의 노하우를 보고 싶어 집었는데 책은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어제 지인이자 팀장인 분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어른이 된다는 건 단기적으로 해결되지 않는 일을 품고 사는 것'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사람에 대한 고민은 해결되지 않는 숙제고 이런 과정이 어른이 되어 가는 과정인가 봅니다. 저는 그저 아이이고 싶지만 리더는 어른이 되어야 하나 봅니다. 잭 웰치도 우여곡절과 산전수전 속에서 어른이 되는 법을 득도한 듯 보였습니다.


확실히 말하지만 리더십에 대한 성공방식은 없습니다. 본인에 맞는 방식을 찾는 게 가장 중요한데 그만큼 어렵습니다. 나 자신도 잘 모르고 컨트롤도 안되는데 남을 매니징 하는 방식은 더 어렵습니다. 연습은 했다고 하지만 실전은 실전입니다.


저는 리더십의 승패는 나만의 리더십 방식을 찾느냐 못 찾느냐에서 온다고 봅니다. 저는 잭 웰치의 방식이 제 성향과 추구하는 조직 방향과도 맞는다고 생각해서 많이 적용하려고 했습니다. 반대로 누구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나만의 리더십, 조직을 만들 수 있고요.


아래 내용은 에듀 플랫폼이라는 블로그에서 발췌/요약한 내용입니다. 더 궁금하시면 일독도 추천합니다.




[잭 웰치의 마지막 강의] 완벽한 변화를 위해 오늘부터 당장 시작해야 할 다섯 가지 행동


1. 조직원들을 완벽하게 파악하라.

업무에 관해 어쩌고 저쩌고 많은 말을 하지만 결단력 있게 결론을 내려 주지 못하는 우유부단한 관리자도 여전히 눈에 띈다. 정상적인 현상이 아니다. 얼라인먼트를 맞춘 후 바람직한 성과를 끌어내고 싶다면 직원들을 개별적으로 파악하고 그들에게 진심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


최고의 리더는 실제로 자신보다 추종자들을 더 아낀다. 위대한 리더는 부하들을 존중하고 중요하게 여긴다는 점을 말과 행동으로 반복해 증명해 보이며 신뢰와 믿음을 쌓아 간다. 훌륭한 리더라면, 옆줄에 서서 선수들의 움직임을 지켜보며 흥분을 억제하지 못해 펄쩍펄쩍 뛰고,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나올 때 축축한 땀에도 아랑곳없이 선수들을 껴안아 주며, 어떻게 하면 개개인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지를 아는 코치가 돼야 한다.


2. 당신을 최고 의미 책임자(CMO)로 생각하라. 

리더의 존재 이유는 팀에 목적의식을 주기 위해서다. 조직의 상하를 불문하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목표와 행동에 대해 언급해라.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커뮤니케이션은 반드시 필요하다. 집요하고 열정적으로 전달하는 게 리더의 역할이다. 리더는 모든 것을 설명한 후에도 기회가 닿을 때마다 목표와 행동을 거듭 강조해야 한다.


직원들은 매주 40시간 이상을 일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그렇게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직원들에게 일의 의미를 깨닫도록 도움을 줘야 한다. 누군가와 진정한 관계를 맺으려 할 때와 마찬가지로 직원을 고용하면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게 리더의 책무다.


3. 업무에 방해되는 장애물을 제거하라.

리더의 책무는 허접쓰레기 같은 방해꾼들을 완전히 없애는 것이다. 모든 팀에서 이런 유형의 사람들을 없애 버려라. "그것은 우리가 지금까지 해 온 방식이 아니다." "전에도 그렇게 해 보았지만 소용이 없었다." 이런 식으로 말하며 뭔가를 해 보려는 도전을 방해하는 사람, 변화에 저항하는 사람, 과정에 집착하는 사람을 없애 버려라.


때로는 그런 사람을 2명쯤 너그럽게 남겨두는 것도 괜찮다. 거듭 말하지만 '때로는'이다. 조직의 제도적 기억을 되살리거나 일정한 역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이런 사람은 독단적이고 독선적인 잔소리꾼이다. 좋은 리더는 방해꾼을 찾아낼 수 있어야 한다.


4. '관용 유전자'를 마음껏 과시하라. 

경외심을 불러일으키는 최고로 유능한 리더들에게 하나의 분명한 공통점이 있다는 것만은 확실하다. 그들은 주는 것을 좋아한다. 그들은 직원들이 성장해 승진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걸 좋아한다. 유능한 리더는 돈과 더 많은 책임, 공개적인 칭찬 등 온갖 수단을 동원해 직원들의 사기를 높여 준다. 이런 격려에 힘입어 직원들은 목표의 성취를 위해 더욱 노력한다.


직원으로부터 성과와 헌신을 기대할 때 리더가 진심으로 관용을 베풀며 지갑을 여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기 때문이다.


5. 일을 재미있게 할 수 있게 만들어라. 

즐거운 마음으로 재미있게 일하는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야말로 가장 효과적으로 그들의 영혼을 채워 주는 것이다. 획기적인 성공만이 아니라 작은 성공이라도 공개적으로 칭찬해보라. 유머와 솔직한 직언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여라. 직원들이 본연의 모습을 되찾도록 도와주라. 관료주의적 행동이 엿보일 때마다 과감하게 척결하라.


사무실 밖에서도 시간을 함께하는 모임을 가져라. 상관과 하급 직원은 친구가 되어서는  된다고 말하는 이는 제정신이 아닌 사람이다. 당신이 하루를 함께 보내는 사람들과 친구가 되지 못할 이유가 대체 무엇인가. 


일을 하다 보면 어려울 때도 있고 스트레스가 쌓일 때도 있기 마련이다.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리더는 그런 상태가 계속 유지되는 걸 예방할 수 있어야 한다. 어렵고 힘들 때에도 직장은 직원들이 있고 싶어 하는 곳이 되어야 한다. 얼라인먼트와 리더십이 결합된 힘은 규모와 업종을 불문하고 기업과 부서를 바꿔 놓을 수 있다. 얼라인먼트와 리더십, 이 둘을 결합하면 경쟁에서 다시 이겨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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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권은 남이 아닌 내가 잡고 가야 합니다. 내가 성공할 수 있는 리더십/조직관계 방식을 찾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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